언젠가부터 한국폰은 거의 사용을 안하고 있다. 나름 T-Omnia 인데, 역시 난 Window CE는 체질상 안맞나 보다. 도대체 정이 안든다. 사용하기도 불편하고..

여하튼 이제 한국에서 오는 전화도 많이 줄었고, 어쩌다 문자 하나씩 오는거 보면 여기서 한국 카드 사용했을때 얼마 쓰셨다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문자 메시지 뿐이다. (여기 애들은 이 서비스를 무척 신기해하긴 한다.)

뭔가 내가 익숙했던 것들과 단절되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솔직히 한편으로는 사람들에게 신경을 많이 쓰지 않아도 된다는 이기적인 편안함에 가끔은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기도 한다. 사람이란 참..

이번에 들어가서 옴니아폰은 팔아버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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