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지난 주에 더 스피어스 (The spheres) 내부를 탐험하고 왔다.
아마존에서 만들어 지난달에 개장했으며, 전세계 4만여종의 식물과 인공 구조물의 조화가 이채로운 공간이다. 게다가 그 맛있다는 General Porpoise Doughnuts가 입점해있다. (사실 잘 몰랐는데 아내님께서 말씀하시길, 빵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안다는 유명한 도넛이라며..) 하나 사먹어 봤는데 쫄깃하니 맛은 있었다.
여하튼 전반적으로 돌아본 결과 참 잘꾸며놨다 싶다. 아무래도 식물원이다 보니 내부는 좀 습기가 많고 약간 후덥지근(?)한 느낌이 있었지만 가만히 앉아있으면 금방 적응되는, 마치 진짜 밀림에 와 있는 느낌적인 느낌도 있다. 아마존 캠퍼스 사이에 진짜 아마존이라니.. 시간이 좀 더 지나면 나무들이 더 풍성해져서 더 볼거리가 많아질 것 같다.
아쉽지만, 본관은 아마존 직원만 출입 가능하다. 하지만, 예약을 통해서 소개관인 Understory에는 일반인도 들어가서 둘러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 저녁에 불이 켜져있는 The Spheres를 밖에서 구경하는 것도 제법 분위기 있고 괜찮을 것 같다.
관광객 놀이 하면서 사진을 잔뜩 찍어봤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와이 여행기 - 주말 여행으로 다녀온 카우아이 (0) | 2018.05.25 |
---|---|
시애틀 근교 추천하는 하이킹 트레일 (0) | 2018.05.11 |
시애틀 근교 캠핑트립 - Denny Creek Campground (0) | 2017.07.20 |
라스베거스 - 시애틀 로드트립 / 길 위의 낯선 도시들 (0) | 2016.11.17 |
그래도 행복을 얘기하는 것 (0) | 2015.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