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0일 오후.
어릴때 교과서에서 봤던 Golden Gate Bridge를 보러 다녀왔다.
걸어가기엔 멀고.
차타고 가기엔 왠지 싱겁고..
자전거를 타고 다녀오기로 결정.
AT&T Park 앞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금문교로 떠났다.

왕복 3시간 반정도의 여정.
바람 많은 SF에서 맞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기엔 참 힘겨운 일이라는걸 알게됐지만..
그만큼 운동이 되었다는 뿌듯함도..

브런치는 자주 이용하는 아파트 1층 샌드위치집에서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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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즐겨먹는 Chicken Pomodoro와 Broccoli Soup 정말 맛있다. >_<

자전거를 타고 열심히 페달을 밟으며 1시간 30분여를 이동하자 드디어 금문교가 웅장한 모습을 보인다. 다리를 건너는 동안 정말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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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시간이 넘는 금문교 방문길.
몸은 좀 힘들었지만..
멋진 풍경들과 여유로운 사람들과 맑은 공기는 큰 휴식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던 하루였다.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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