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으로 가거나 커피마시러 갈 때마다 다양해지는 내 이름.
적어놓는 이름들을 보면..

Minu
Ming Woo
Mim
Minoo
Mino

그나마 Minu가 제일 친근하다.
가끔 점심먹으로 가는 샌드위치집의 흑인 아줌마는 카드에 프린트되어있는 내 이름을 보고,
내 이름이 귀엽다면서 항상 minwoo 하며 아는척을 해주신다.
악센트는 항상 woo에 있다. 그렇게 들으니 색다르긴 하다.

매일 출근길에 들르는 스타벅스의 스탭 몇명은 고맙게도 정확한 이름을 외워주신다.
게다가 아침과 오후에 항상 마시는 메뉴를 알아서 챙겨주신다.
이제 얼굴좀 익숙해졌다고 갈때마다 말이 길어지신다.
안그러셔도 되는데..
더 친해지지 말아야지... >_<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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