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별 포털사이트들의 리뉴얼 바람이 거센 요즘이다.
소위 Web2.0이라는 이슈가 국내에 극대화되기 전부터 서서히 '표준'이라는 틀 아래 같은 방향을 향해 새로운 버전개발에 착수하며, 이제 그 중간 결실들이 하나씩 표출되고 있는거라 생각된다.

다음의 꼼 블로그에 의하면 이번 개편에 대해 4가지 개편 포인트를 제시하고 있다.

1. UCC에 최적화된 UI 변경
2. 컨텐츠 레이아웃의 개인화 설정
3. 개인영역의 확대
4. W3C(국제 웹 표준화 기관)의 표준 준수

위의 4가지 이슈들에 따른 세부적인 서비스 개편은 다음과 같이 이루어졌다.

1. UCC에 최적화된 UI 변경


전체적으로 깔끔한 3단 구성으로 개편되었다. 네이버를 따라하는게 아니냐는 의견들이 있던데, 3단 구성은 다음에서 먼저 시작했던것으로 알고 있다. 당시 다음이 애매한 2.5단 개편을 진행했을때엔 나름 증가하는 UCC와(물론 당시에는 단순 컨텐츠의 의미였겠지만) 광고, 홍보 컨텐츠들을 더욱더 많이 노출 시키기 위해서였을텐데, 이번 개편은 나름 유저들의 컨텐츠 정보 이용패턴을 분석하여 전과는 다른 최적화된 3단 구성을 의도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2. 컨텐츠 레이아웃의 개인화 설정

위와 같이 각각의 UCC들을 깔끔하게 Grouping하여 각 섹션을 포지셔닝하고 있다. 확실히 공간 활용의 최강자는 탭이라는 진실을 증명하며, 접근 방법은 좀 더 편리하고 개인화에 포커싱하고 있다. 각각 섹션들은 유저 편의에 따라 위치를 바꾸거나 복사를 할 수 있다. 복사를 하게 되면 밑에 보이는것과 같이 HTML입력이 가능한 어느곳이던 삽입이 가능하다. 옛날에 푸키라는 음악스트리밍 사이트에서 푸키뉴스라는 이름으로 연예가 가쉽뉴스들을 위와같은 형태로 제공하여 나름 PR 효과를 본 적이 있었는데, 다양한 서비스 제공 측면에서 본 서비스를 기획했겠지만, 추가적인 광고 수익 역시 기대할 수 있으리라 보여진다. 사실 다음이 궂이 이 섹션을 이용하여 광고 수익을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결국 향후 다음의 업그레이드 방향성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을 거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해본다.



개인적으로 다음의 메인 개편 소식을 접했을때 UI의 개인화에 대해서 구글의 개인화 페이지나 네이트의 마이네이트와 같은 좀 더 혁신적인 자유도를 살짝 기대해보긴 했지만, 역시 그러기엔 아직 무리가 좀 있겠지 ^^;; 물론 확실한 개인화 영역에서나 허용할 수 있는 자유도이긴 하나, 향후 이러한 자유도가 가미된 새로운 개념의 혁신적인 UI를 꿈꿔보긴 한다. 사실 개발자 커뮤니티 같은 성격이 아니고서야 어느 정도의 스펙이 가능할지 쉽게 그려지지는 않는것도 사실이지만..

또한 RSS 피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메인에서 링크하고 있다. RSS Reader를 통해 뉴스 및 UCC 들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RSS Reader를 통해 전송되는 페이지들은 각 기사의 꼭지가 포함되어있는 섹션 페이지를 보내주기 때문에 오히려 동일한 분야의 다양한 섹션 기사들을 검토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상단 우측에는 자주가는 섹션들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설정 영역이 존재한다.

링크 영역을 Flash로 처리했다면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 수를 궂이 제한할 필요가 있을까 살짝 의문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좀 잔 재미이긴 하지만 상단의 검색 영역의 Skin을 바꿀 수 있도록 해놨다. 이건 살짝 엠파스의 영향을 받지 않았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향후 컬러 외에 검색영역 역시 제한적 기능요소를 활요한 스킨 개념도 추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3. 개인영역의 확대

개인영역엔 개인별로 customized information을 AJAX를 이용하여 리플래쉬없이 뿌려주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메일 숫자나 블로그 방문자, 댓글 숫자 등은 실시간으로 push하지 않는다. 우측 화살표를 클릭해야 detail을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더보기'를 통하여 확장 개념을 두고 있는데.. 공간 활용 및 포지셔닝에 따른 영역에 대한 고려일 뿐이지 궂이 개인영역의 확장 개념으로는 적합해 보이지는 않는다.

4. W3C(국제 웹 표준화 기관)의 표준 준수

다음 케이스로는 특별히 거론할 건 없지만, 요즘 국제표준 준수에 대해서 많이 이슈화 되고 있다. 기획자 입장에선 좋은일만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는데 난 개인적으로 매우 바람직하다고 본다. 향후 '집단지성'의 시너지는 지금의 그것보다 훨씬 체계적이며 강력하리라고 생각되며, 충분히 혁신적으로 제어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5. 기타 - 검색창에서 로그인

개편 전부터 있었던 거라고 하는데.. 이제 알았다.
어찌되었던 다음은 검색을 기본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사이트이다. 그러기에 항상 커서 포커싱을 검색창이 defult로 설정이 되어있고, 메일 확인이나 커뮤니티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tab키나 커서를 로그인 영역에 클릭해야 하지만, 검색창에서 아이디를 입력하고 바로 tab키를 누르면 패스워드를 입력하여 로그인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이건 활용하기에 매우 편리한 서비스라고 판단된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광고영역이 더욱 체계화 된 것은 확실하다고 본다. 물론 일부 주장처럼 이번 리뉴얼은 사용자가 아니라 광고주를 위한 개편이라는 극단적인 주장은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유저에게 편의성이 가중된 것 만큼 광고주에게도 비슷한 효과를 주고 있는것은 확실하다. DAF (Daum Advertising Focus)에서는 개편에 따른 광고 효과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어쨌든 수익을 내야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이정도의 광고 편의성을 보장했다는 이유로 광고주를 위한 개편이라고 매도할 수는 없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 더욱 극심해지는 별들의 전쟁이 더욱 볼만해 질 것 같다.

el.

[2006/03/29]

리뉴얼 했음..
정확하게는.. 블로그 설치..
요즘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비중이 커뮤니티쪽이 커서 영향을 받았는지..
그냥 블로그만 운영하고 싶은 생각이 살며시.
근데.. 네이버같은 포털 블로그 말구 설치형 블로그에 대해 끌린 결과, 이리저리 검색을 하게 됐음
제로보드 연동형, 해외 솔루션.. 기타 등등 여러개를 찾아서 검색해본 결과..
태터툴스가 가장 좋을듯 싶어서..
일줌 하다가 야근중에 졸릴때즈음 바로 다운받아서 설치하구 커스트마이징하구..
역시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진 않았네..
태터툴스 관리 기능 나름 막강하고.. 태깅이 가능해서.. 선택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
스킨개념이라 질릴때쯤 스킨 한번씩 바꿔줄 생각임..
아함.. >_<

기존의 메뉴들은 다 오른쪽 (또는 왼쪽) 카테고리에 다 들어가 있으니..
헤매지 마시길...
그나마 요즘 제일 즐겨 업데이트하는 포토갤러리 링크 역시 우측 상단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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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6]

리녈병이 도졌다.

토요일 오전에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대청소를 하고 나니..
상큼한 기분이 밀려오면서..
뭔가 이것저것 작업을 하고 싶어졌다.
역시.. 환경과 집중이라는 확실한 상관관계에 대해서 사실감있게 체험하는 순간이었다.

처음엔 음악작업을 하기위해 건반을 두들겼다.
근데.. 갑자기 나비 한마리가 내 머리속에서 맴도는것이 아닌가..
사실 이럴때 나비를 모티브로 곡을 만들고 싶다는게 강한 의지지만..
머리속의 나비녀석을 홈페이지에 앉히는게 더 끌려버렸고..
가만히 앉아서 음악을 들으면서 결국 포토샵을 켜버리고 말았다.

역시나.. 디자인이라는건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난 기획자니깐.. 그냥 이것저것 테이블에 색깔 얹혀놓는 수준이지만..
그래도.. 머리속에 맴돌던 나비녀석을 앉혀놓으니..
뭔지 모를 자기 만족이랄까.. 훗..

그 이후로 교회 다녀오고.. 오늘 큰아버지 생신 잔치 다녀오고..
그 외 시간은 계속 컴퓨터 앞에서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이틀이 채 안걸렸다.  우오오~
물론 그만큼 허접스러워 도저히 3.0이라는 버전코드를 하사하지 못하고..
2.8에 나름 만족했지만..
어찌되었던.. 리녈작업에 최단기록을 세운건 확실하다..

어깨가 뻐근하지만.. 저 나비녀석이 그냥 맘에 든다.
아.. 이제 1년은 이대로 둬야지... >_<

그나저나.. 제로보드는 역시나 유연성과 확장성이 무궁무진해서 참 마음에 든다... >_<
한마디로 적응력 조낸 좋은 쿨한 녀석이다.. !!!



ps. 지금 홈페이지 컬러가 또 보라색이라구 머라 그러는 사람들..
눈에 훤히 보인다..
그치만... 어쩔수 없다..
보라색이 좋은걸..
내가 그닥 많이 싸이코적인 성향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보라색을 보면... 정말... 편하다.. >_<
좋다구~!!! 보라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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