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의 굴욕"이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돌고 있는데,
현재 Las Vegas에서 진행중인 CES 2008에서 빌게이츠 회장의 기조연설 전에 직접 출연한 '빌게이츠의 마지막 날'이라는 동영상을 공개해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줬다고 한다.
실제 그는 올해 7월 은퇴 예정이라고 한다.
동영상에는 '스티븐 스필버그, 조지 클루니, 힐러리 클린턴, 버락 오바마, 엘 고어'등의 유명인사들이 까메오로 출연하고 있다.

빌게이츠의 최초의 연기 도전이라고 해야 하나, 은퇴를 앞둔 빌게이츠의 마지막 하루를 담은 이 동영상은 세계 최대의 S/W 개발 업체의 회장이라는 이미지보다는 친근한 옆집 아저씨 같은 느낌이랄까..

다음은 동아일보의 기사중 동영상 내용만 발췌 :
“훌륭한 부통령 러닝메이트감이 있어서 전화했어요. (제가 어떨까요?)”(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정치가 당신에게 어울리는지 잘 모르겠는데요.”(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올해 7월 현역에서 은퇴할 예정인 게이츠 회장이 제2의 인생을 위해 구직 신청을 이곳저곳에 해 보지만 다 퇴짜를 맞는다.

힐러리 후보에게 점잖게 거절당한 뒤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안녕, 나 빌이야”라고 인사하지만 오바마 의원은 누가 전화를 걸었는지조차 모른다.

“빌? 누구라고? 빌 클린턴?”

이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게 영화배우 데뷔를 부탁하지만 “돈으로 살 수 없는 게 있다”는 반응만 나온다. TV 토크쇼 공동 진행, 록밴드 기타리스트 등의 문도 두드려 보지만 모두 거절당한다.
Youtube에서 High Quality 동영상을 찾았다.


경직되지 않은 저런 여유로운 문화는 참 부럽다..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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