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안..
한 사람이 철로에 떨어졌고,
열차가 곧 들어올 상황에 다른 한 사람이 뛰어들어 그를 구한다.

자신의 목숨을 잃을지도 모르는 급박한 상황속에서,
사람을 구한 다른 한 사람은 스포트 라이트를 받지만..
그 사람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냥 죽게 두지 못해서 안타깝습니다. 순간 날 원망하는 그사람의 눈에서, 그사람의 선택이 그거라고 말하고 있었는데. 그 사람의 인생에 내가 관여해버리고 말았네요.."


el.



[2005/06/07]

난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줄 알았다.
그냥 지나칠만한 문제라고 생각했다.
근데.. 선택이라는 것에 대해서 무척이나 고민스러운 상태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과..
앞으로 해야할 일..
그 사이에 교차될 수 없는 중요한 문제..

아.. 생각하는게 싫다.

가뜩이나 이런때.. 지금 있는 곳에서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
더욱 고민스러워진다.

뭘 선택하던 후회없는 선택이란 힘들테지만...

일단 있어야 하나..
아니면.. 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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