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좀 됐다. 12월에 이사를 했으니깐. 지난 2년 동안은 회사에서 멀지 않은 회사 아파트에서 지냈었고, 작년 10월에 내 집을 구해서 독립했으나 그 역시 회사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고, 12월에는 회사에서 약간 먼 재팬타운 근처에 아파트를 구했다. 버스를 한 번 갈아타야 하긴 하지만 시간은 그리 오래걸리지 않는 거리라 크게 불편함은 없다.

이번 집은 작년 11월에 이곳 저곳 이사할 집을 알아보러 돌아다니다가 '마지막으로 한번 보고 어디로 갈지 결정하자'하면서 진짜 마지막으로 봤던 집인데 마음에 딱 들어버려서 바로 Deposit 걸고 계약해버렸다. 집값 비싼 샌프란에서 One bedroom 중에서는 그나마 '착한(?)' 가격에다가 아파트쪽에서 계약 진행 중에 실수한게 있어서 그걸 빌미로 렌트비에서 월 $100을 추가로 깎을 수 있었다. (사실 그래도 여전히 매달 버리기엔 비싸고 아까운 돈이다..T^T...)

거실 - 창가쪽이랑 안쪽. 거실 중간에 주방이 있는 약간 특이한 구조

침실, 발코니 - 남향이라 하루종일 빛이 잘들어와서 좋다. 발코니에서 Bay Area 쪽 풍경

이번에 이사한 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거 2개 - 발코니하고 벽난로. 발코니는 고기 구울때 딱 좋고, 벽난로는 가끔 분위기 낼 때 딱 좋다. 신기한건 연기나 냄새 어느하나 집 안으로 들어오지 않고 위로 빠져나간다는거.. (TV 선은 정리 전에 찍은거라 무척 지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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