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d 를 사용한지 한 달이 다 되어간다. 이 녀석은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 3년 근속 기념 선물로 받은 녀석인데, 주문 전에 2가지 옵션이 있었다. 기본이 iPad 32Gb Wi-Fi 모델이고, 만약 더 많은 용량이나 3G 모델을 원한다면 내가 돈을 좀 더 내고 해당 모델을 주문할 수 있는 거였다. 처음엔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3G 모델을 마음에 두고 있었으나, 이왕 공짜로 받는건데 완전 선물 받는 기분으로 받아서 써보는게 낫겠다 싶어 그냥 Wi-Fi 모델을 주문해 달라고 했다. 3G 모델의 경우 기계도 더 비쌀뿐더러 매달 전화 요금에서 추가로 빠져나가는 돈이 사용 대비 아까울꺼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일단 써보고 3G가 가치 있다고 생각되면 다음 업그레이드 모델을 3G로 사겠다는 마음이었다.


애플의 패키지에 프린트 되어 있는 저 애플 폰트는 언제나 사람을 참 설레게 한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역시나 큰 화면. 저 화면으로 이메일을 확인하고 캘린더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진심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Reeder for iPad 로 구글 계정과 연동하여 RSS를 불러와서 읽는 맛은 진짜 쫀득하다. 가독성이 어찌나 좋던지.. '글 읽을 맛 난다'라는 표현이 절로 날 정도다. 물론 UI도 참 마음에 들고.


GoodReader for iPad 역시 진짜 물건이다. 각종 문서 파일들을 저장하고 볼 수 있는데, 특히 회의할 때 프로토타입이 적용된 Wireframe 이나 Flowchart 또는 디자인 Mock-up 등을 첨부하여 활용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이메일에 첨부된 각종 문서파일들도 바로 이 어플로 열어볼 수 있고, Dropbox 또는 ftp를 통해서 각종 파일을 연동시킬 수 있어서 참 활용 범위가 넓다.


ABC 채널의 프로그램들을 별 제약없이 볼 수 있는 ABC Player for ipad 역시 추천 어플이다. 놓친 미드 또는 프로그램들을 이 앱으로 다 챙겨볼 수 있으니 말이다. (단, 북미에서만 다운이 가능하다.)

그러나.. 아직 이 녀석에 대해서 더 알아가는 중이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느낀 부분은 솔.직.히! 내돈주고 사기엔 좀 아깝다라는 생각이다. 물론 아이폰을 이미 사용하고 있다는 전제를 한다면 말이다. 뭔가를 읽고 보기엔 정말 좋은 디바이스임에 분명하나 $729에 3G 요금을 내면서 사용하기엔.. 그만큼의 가치가 있을지는 좀 의문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주위에 iPad를 쓰는 사람들의 말로는 탈옥을 해야 진정한 iPad 의 매력을 알 수 있다라고들 하시는데, 개인적으로 순정을 고수하는 편이라..

여하튼 매력적인 물건이다. 이 역시 분명히.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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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엘렌 2010.07.15 02:43 신고

    전 잠깐 회사껄 잠깐 써봤는데,
    현실에서 컨텍스트에 맞게 사용해보질 않아서 그런지
    머리로 피가 몰리던(?) 안 좋은 경험만 아직 있네요 :p

    • _Mk 2010.07.15 18:08 신고

      이런..
      애플이 엘렌님께는 안좋은 사용자 경험을 안겨주었군요.
      잘 지내시죠? =)

  2. aaron 2010.07.18 16:09 신고

    좋겠다.~
    심히 고민 중... 였으나 달달폰에서 무기한이 되버린 아이폰4를 보니 패드도 정발이 언제될지 모르는 상황인듯.. 부럽~

  3. 2010.08.19 10:30

    비밀댓글입니다

    • _Mk 2010.08.29 19:17 신고

      아.. 그래도 보면 잘 대우 받고 있는거 같아요..
      괜히 죄송하네요 ;;


아이패드(iPad)가 출시 28일 만에 100만대를 팔았다고 한다. 아이폰이 74일 걸렸던 기록을 거의 반 이상으로 단축시켜 버렸다. 스티브 잡스는 자기가 갖고 놀고 싶은 장남감을 만들어서 판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는데, 아이패드라는 장난감은 이미 베스트셀러 반열에 다가서고 있는 듯 싶다. ("아이패드, 28일만에 100만대 돌파")

물론 우스개 소리였지만, 아이패드가 장난감 이상의 '물건'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수 없이 많아 보인다. 아이패드가 처음 모습을 들어냈을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두 가지 아이템을 문득 떠올렸는데, 그 아이디어들을 한 번 포스팅 해보고자 한다.

1. 교과서의 대체 +


e북은 이젠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이게 곧 출판 산업의 유통구조를 크게 바꾸게 된다면, 교과서가 대체되지 못할 이유는 없다. 학생들은 단순히 인쇄되어 있는 교과서를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선생님의 칠판 글씨를 노트에 적어가며 암기하던 과거를 뒤로하고 이제는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수백, 수천가지의 연관된 앱들의 지원을 받으며 '지식'과 '지혜'와 '경험'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교육자의 입장에서도 다양한 앱들을 통해 학생 관리와 효과적인 교육 환경이 가능해 지는 것이다. 예를들면, 커리큘럼의 체계적이고 손쉬운 관리, 토론, 과제 제출, 시험, 커뮤니티, 성적 및 학생 개개인별 학업 히스토리 관리와 인성 교육을 위한 학생 상담 관리까지.. 그리고 통계 데이터를 조합하여 학생 개인의 프로파일 레포트를 정기적으로 출력하여 좀 더 체계적인 지도가 가능하다면 어떨까?

2. 병원 진단 차트의 대체


실수로 다른 환자의 진단 차트를 보고 잘못된 투약을 해서 간호사가 곤경에 빠진다. 어디선가 봤던 드라마 소재이기도 하고, 실제 우리 어머님께서 예전에 병원에 입원해 계실 때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약물을 간호사가 실수로 투약해서 쇼크 발작을 일으켜 큰일이 날 뻔 했던 적도 있는 터라 이런게 생각 났던거 같다. 여하튼, 병원의 진단 차트 역시 아이패드가 담당한다면 어떨까? 언제든지 일원화된 환자의 병력 및 관리 되었던 히스토리들이 병원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 되어 있고, 환자의 고유 코드를 통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며 관리된다면 어떨까. 만약 환자들이 자신의 병력을 저장한 히스토리 태그를 공유할 수 있다면, 초진 환자들도 과거 병력 및 약물 알러지 기록등을 통해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다. 그리고 그 병원에서의 치료가 끝났을땐 해당 병원에서 진행되었던 치료 내용과 히스토리를 환자의 개인 태그에 업데이트 해주고, 환자가 병원을 옮기더라도 지속적인 프로파일 관리가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그 많은 종이들을 훑어보며 찾아볼 필요 없이 하나의 아이패드와 앱이 모든것들을 손쉽게 연결하고 관리해 줄 수 있다는 것이 큰 변화일 것이다. 사실 원격 진료에 대한 아이디어들은 예전에 MS가 만든 미래에 대한 프로토타입에서 본 적이 있긴 하지만, 아이패드의 앱을 통해 아이패드 자체가 이런 아이디어를 실질적으로 실현시켜 줄 디바이스가 되는 걸 상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다른 기기들과도 할 수 있는 이 모든 아이템들이 궂이 아이패드의 등장과 함께 더 현실성이 있어지는건 아이패드+앱, 검증된 사용자 경험과 상상력을 뛰어 넘는 앱들을 만들어 내는 개발 인프라가 이미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더 현실적으로 느껴지는게 아닐까 싶다.

그렇지만, 여러가지를 상상하다 보니, 이런 디바이스와 앱의 이용이 결국 '통제'된 미래를 암시할 수 밖에 없다는 암울한 느낌도 지울 수는 없겠다.

짜투리로.. 이번 6월이 되면 드디어 아이패드를 손에 넣게 된다. 회사에서 3년 근속자에게 아이패드를 선물로 주기로 했고, 6월이 되면 3년 근속이 채워지기 때문이다. (사실 이게 아니라면 벌써 내 돈 주고 샀겠지 싶다..) 이미 다른 사람이 받은 아이패드를 가지고 놀아보면서 아이폰과 다른 매력을 이미 너무 많이 느껴버린터라 빨리 갖고 싶은 마음 뿐!! 6월이 되면 아이패드에 대한 염장 포스팅으로 다시 돌아오리라!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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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aron 2010.05.06 02:15 신고

    알지? 두개 달라고 해~

  2. 49 2010.05.09 19:41 신고

    애플로 도배되는 세상~

    우리나라 병원은 서버 / 시스템부터 개선하지 않으면 아이패드등을
    활용할 수 없음, 사용자 교육도 장난아니고~
    신설 병원에서 좀 더 투자하면 되겠지만 병원은 아주 아주 고지식한 부류들이
    많아 과연;;; 쩝~
    된다면 멋진 병원이 되겠지만~

    • _Mk 2010.05.10 12:41 신고

      흠.. 우리나라는... 일단 의료보험 민영화부터 잘 막는게 우선...

  3. 종종 2010.05.12 07:22 신고

    두 가지 생각이 들었어~
    하나, 이제 연필들고 필기할 줄 아는 아이들 별로 없겠군.
    글씨 잘쓰는 얘들 찾기가 벌써 어렵거등.

    두울, 치명적인 바이러스나 에러 하나면.. 모든 게 마비되버릴 것 같아 무서버

    아참, 나 내일 첫출근해.. 떨려잉

    • _Mk 2010.05.12 12:13 신고

      글치. 정보 집중의 가장 큰 위협 요소이지. 한 방에 다 보낼 수 있다는..
      진짜 오랜만의 '첫출근'이겠군아.
      화이팅 하라구!

질렀다. 또 질렀다.
이번엔 얼마전에 출시된 애플 매직 마우스.
사실 지난주 쯤에 애플스토어에 나가봤었다. 혹시 매장에 있지 않을까 해서. 그러나 매장에서는 아직 팔지 않는다는 얘기만 듣고 와서 애플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구매를 했다.

매끈한 바디에 역시 디자인은 최고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제품이다.


케이스도 어찌나 럭셔리 하던지.. 기존 마이티 마우스의 단점인 '볼 청소'를 안해줘도 된다는 큰 장점을 가진 녀석인데다가, 매끈한 표면으로 자연스럽게 스크롤링을 할때의 그 기분이란..정말 부드럽고 만족할만한 수준이었다.

근데 사실 처음 매직 마우스를 사용했을때 느낀건.. '디자인과 멀티터치 기술은 정말 대단한데 왠지 손에 안붙네..' 였다. 막상 멀티터치를 이용할때엔 자세가 잘 안나온단 말이지.. 근데 애플 제품의 장점 중 하나가 사용 할수록 편해진다는 것. 이 녀석도 지금 며칠째 사용하다보니 손에 익기 시작하고 두 손가락을 이용한 페이지 이동도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 그래.. 나 애플빠인가 보다.... \(´ ∇`)ノ

그녀의 아름다운 자태를 잠시 감상해보자.






아름답지 않은가!! >_<

Apple Magic Mouse Preview from Minwoo Kim on Vimeo.


참고로 매직 마우스를 사용하기 위해선 반드시 마우스 관련 OS 업그레이드를 받아야 한다. 처음에 이걸 모르고 멀티터치가 안되서 불량품인줄 알았다는..

el.

  1. odlinuf 2009.11.06 18:54 신고

    덕분에 잘 봤습니다. 역시 부럽네요! :)

    • _Mk 2009.11.08 12:54 신고

      감사합니다. 계속 쓸수록 매력적인 녀석이네요. :)

  2. 후레드군 2009.11.09 11:31 신고

    저 같은 경우에는 도무지 손을 어떻게 올려놔야 할 지 모르겠더라구요- 조금만 써도 손이 매우 피로해지는게 영;;;;;; 마감도 잘 되어 있고 멋지고 다 좋은데 너무 낮은것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마이티 마우스를 (+__)a

    • _Mk 2009.11.11 22:53 신고

      그쵸. 좀 적응 안되는게 있긴 해요. 근데 마이티 마우스는 볼 청소때문에 너무 귀찮아서..

  3. sound4u 2009.11.09 20:14 신고

    <월리>에 나오는 로봇 '이브'를 생각나게 하는 디자인인거 같은데..
    역시 디자인은 애플이다 싶네요.

    근데 왠지 아까워서 쥐고 작업하긴 미안할거 같은;;

  4. Aaron 2009.11.10 14:29 신고

    그래 매직마우스 얘기가 왜 없나했지 ㅋㅋ
    그저 아름답다는 말밖엔.... 나두 맥 갈아타고싶어진다는...
    여긴이젠 꽤 많이 춥어~

    • _Mk 2009.11.11 22:53 신고

      역시 누님은 나를 잘 알지..
      많이 추워졌다고 하더군.
      언제올껀데?

  5. mstellar 2009.11.12 18:56 신고

    역시 애폴의 드자인은 감동적이군.

  6. eozids 2009.11.20 01:42 신고

    역시 애폴의 가격은 처참하군.

  7. popolu 2009.11.26 02:39 신고

    완전 이뻐요. 가로세로 높이 가 얼마나 되나요?

  8. matrim 2009.12.16 21:12 신고

    아앗.. 받으셨군요..
    전.. 2주 넘게 기다리고 있어요 ㅠ.ㅠ
    부럽습니다. 완전..


subtitle : Setty Smooth wants to iChat with your four hot friends.
from The 5 Sexiest Apple Videos

 

"The Mac, the Mac. Thanks to the Mac,
We can have fun while we layin’ on our back… "


URLs : http://www.settysmooth.com

el.

  1. 49 2007.02.20 17:43 신고

    I like asian girl who have a black short hair~!, she's so cute~~~~
    but.. what this movie clip mean??
    about a live video chat use a mac or iphone??

    • _Mk 2007.02.20 21:25 신고

      well. i think that actually you do like every girls in the world :)
      this movie's like something to celebrate for the Mac.
      very many of Mac users make and publish the movie clips like this for the Mac manias on their own blog.
      u can find the other hot clips about 'sexy mac' from the link site where i tagged named 'the 5 sexiest apple videos'
      and here i have one curiosity question to u.
      why did u write in english here, ha?

  2. 박군 2007.02.21 07:26 신고

    맥이 이렇게 좋은거군요.. ㅎㅎ 나도 갖고파요.. ㅎㅎ

    • _Mk 2007.02.21 16:16 신고

      ㅎㅎ
      언제나 갖고 싶은 아이템이죠..


Happy Slip 이라는 개인 사이트를 통해서 Christine 이라는 여성이 자신의 Show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있는데, 그 중 소재가 Mac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최근에 이곳 저곳 소개되어진 것을 보게 되어 직접 사이트를 방문해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Mac Beautiful.
Mac Beautiful은 Apple의 Big Mac Pro와 24 inch 디스플레이를 보며 '예찬(?)' 하는 노래이다.
James Blunt의 “You’re Beautiful”이라는 원곡을 Christine이 개사하여 부르는 이 동영상은
뭔지 모를 애절함이 절절 녹아있다. >_< b

그녀의 사이트에 가면 그녀만의 own show들을 마음껏 감상하실 수 있다.
http://www.happyslip.com

el.

My Mac is brilliant. 12″ Powerbook
But I went to the Apple Store just to take a look
I mean I love my little G4
It’s done so good I say
But I saw the big Mac Pro and the 24 inch display

You’re beautiful, you’re beautiful, you’re beautiful it’s true
The interface is such pretty taste
And I don’t know what to do
Cause I’ll never be with you

Yes it caught my eye
and I can’t help but sigh
I could see that this processor would just fly
And I don’t think that I’ll see it again
But we shared a moment that would last til the end

You’re beautiful, you’re beautiful, you’re beautiful it’s true
The interface is such pretty taste
And I don’t know what to do
Cause I’ll never be with you


  1. 쌀밥 2007.01.24 07:49 신고

    원곡 그대로 부르는줄 알았는데, 가사가 살짝 다르군요. ㅋㅋ
    근데, 윗쪽의 사진 보고서 민우씨 여장한 사진인줄 알았어요. 닮지 않았어요???

  2. aaron 2007.01.24 18:16 신고

    나두..순간 영상 첫화면에서 눈을 밑으로 내리까는 장면이 왠지..el.을 닮았다는.. ㅋㅋㅋ
    모가 비슷하냐고 화내지말고 최근 스튜디오 출사 본인사진중에 아마 비슷한게 잇을거임.. 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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