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것은 운에 달려있다는 다소 시니컬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우디앨런의 영화이다.
매치포인트에서 누가 점수를 먼저 내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고,
그 승패의 결정은 그 어떤 노력따위는 필요하지 않다는..
결국.. 그 승패는 운에 의해 결정된다는..
다소 냉소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우디앨런이 주장하는 법칙을 사랑과 출세라는 갈림길 위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한 남자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그렇지만.. 그러한 우디앨런식의 접근이.. 이 영화의 매력이라고 해야할까..
권선징악과는 많이 거리가 먼..
더이상 얘기 하면.. 스포일러가 되겠군..
여하튼.. 이 영화 역시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봤는데..
다소 생각과는 다른 접근들이 인상적이었다.

영화가 시작하면서 네트위의 공과 함께 나레이트되는 다음의 문장이
이 영화의 모든것을 말해준다..
There are moments in a match
when the ball hits the top of the net
and for a split second it can either go forward or fall back
with a little luck,
it goes forward and you win
Or maybe it doesn`t, and you lose

시합에서 공이 네트를 건드리는 찰나
공은 넘어갈 수도 그냥 떨어질 수도 있다.
운만 좋으면 공은 넘어가고 당신은 이긴다.
그렇지 않으면 패배한다.


궁금하면.. 직접 보시길...

m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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