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카페 - Calling you 난 사실 이 영화를 못봤다. 영화 음악인 Jevetta Steele 의 'Calling you'를 먼저 듣게 되었다... 그때가 대학교 1학년인 95년. 아마 여름이었던것 같은데. 저녁 노을이 지고 있을 무렵 그날따라 친구들이 다들 약속이 있어서 가고 혼자 캠퍼스를 내려오구 있었다.. 그때 캠퍼스를 울리며 잔잔하게 울려퍼지던 노래가 있었으니.. 바로 이노래 'Calling you'였던 것이다... 어찌나 분위기 있구.. 그 몽환적인 느낌을 아직까지 잊을수가 없는지... 'i~~am calling you~~' 바로 요기... 그 때의 노을과 왠지모를 고독감과 트인공간에서 약간의 delay effect 효과까지.. 정말 몽환 그 자체였다... 그 이후로도 난 가끔씩 캠퍼스에서 'Calling you'가 나올.. 더보기 박화요비를 새로 발견한 날... 얼마전에 사당 가구거리에서 CD 장을 하나 맞춰서 들여다놨다. 제자리에 있지 않던 CD들을 딱 맞는 집에 넣어줄때.. 그 기쁨이란...:)흐뭇.. (근데.. CD장 무지 비싸게 준거였다... 홍대앞에 정말 이뿌구 싼것들이 많이 있었는데...oT^To) 하여간.. CD정리하구.. 금요일부터 황금연휴를 즐기면서.. 간만에 오래된 CD들을 찾아서 들었는데.. 박화요비 2집 앨범을 들으면서.... "이런이런.. 내가 왜 이런 앨범을 듣지도 않고 이렇게 꽃아놨지"라는 자책감을....T.t 정말.. 정말... 훌륭하고 멋진 앨범이다.. 지금두 듣구있는데... 박화요비 노래들이 이렇게 좋은줄 미처 몰랐다...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지... 노래들이 이렇게 귀에 쏙 들어오구 경쾌한 기분이 드는지... 흙속에서 진주를.. 더보기 공공의 적 '투캅스’ 그 후 3년이 흘렀다. 뭔가 다르다. 뭔가 비장한 느낌이 감돈다. ‘공공의 적’이 모습을 드러냈다. 확실히 달랐다. 나쁜 놈과 더 나쁜 놈의 구도 사이에서 이들 캐릭터들은 더욱 더 확실하게 드러난다. 영화 속의 형사 강철중(설경구)은 정의 사회 실현이니 도덕성 복과는 거리가 먼 형사이다. 오히려 자신이 나쁜 짓을 하고 다녔으면 다녔을 테니…. 하지만 펀드매니저로 성공한 위치에 있는 조규환(이성재)은 그에게 다른 존재이다. 웬만하면 넘어가겠지만 조규환은 진짜 악랄한 ‘더 나쁜 놈’이었기 때문이다. ‘나쁜 놈’에게 ‘더 나쁜 놈’은 용서할 수 없는 존재였던 것이다. 영화는 형사 강철중(설경구)이 권총 자살한 동료 형사의 시체를 붙잡고 오열하다 마약가방을 들고 뛰면서 시작된다. 그는 회수한 마약을 .. 더보기 이전 1 ··· 316 317 318 319 320 321 3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