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병장:
어흠흠.. 현명하십니다...
el.:
요즘 관심 있는 트렌드 중에서도 특별히 어떤 분야에 대해서 집중하시고 계시나요?
뱀병장:
지금 내 나이쯤 되면 일(미래), 사랑, 가정.. 이 세가지가 가장 중요할 것 같은데요... 역시 일적인 부분입니다.
사랑, 가정은 나의 입지가 확고 하고서야 바랄 수 있는 것이기에...
el.:
그렇다면 '일'이라는 건 '벌이'에 좀 더 근접 한 건가요?
뱀병장:
순위로 본다면 '벌이'는 두 번째 입니다.
el.:
그렇다면 첫 번째는?
뱀병장:
내가 잘 할 수 있는가!!
el.:
잘하고 계십니다. --;
뱀병장:
-0-;; 감사합니다...;;
el.:
2007년 웹 트렌드에 대해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계신가요?
뱀병장:
게임 쪽 말고 전반적인 트랜드라 하면..
개인 미디어의 다양한 방향성의 제시.. 겠지요.
네이버 시즌2, C2 프로젝트, 티스토리 뭐 여러 방향들에 대한 다양한 접근이 시도되고 있고...
개인적으로 관심있게 보는 것은 협업 시스템 영역입니다.
어느 정도의 서비스를 어떻게 보여 줄 것인지..
웹2.0의 시대를 지나 웹 3.0의 시대가 올것인지..
2006년의 다양했던 트랜드/2.0 열풍이 2007년에
는 그 결실을 맺는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UCC의 제작, 웹2.0과 게임과의 만남(연동),
게임 클라이언트에서 UCC의 협업이 가능해.....
길어지는군요…죄송...대략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el.:
(길어도 되는데..;; )
게임 클라이언트에서 UCC의 협업이 가능하다는 건 결국 연동 이슈로 풀어갈수도 있을텐데. 현재까지는 우리 회사의 시스템상 안타까운 부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향후 비전 제시를 해주신다면?
뱀병장:
음... 기획자의 시각에서(개발 지식이 약하다는 전제하에...) 야그해 본다면...
연동에 대한 문제는 고민을 해봐야겠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커뮤니케이션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연동의 이슈는 각기 다른 영역의 개발자가 만나서 서로 협업하여 새로운 모듈/엔진을 개발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윈도우 프로그래밍과 웹 프로그래밍의 연동이 이루어지는 것이 첫 번째 일 것 같은데요,
이러한 시도는 이미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각자의 영역에 대한 이해가 우선 필요할 것이며,
그 이해를 바탕으로 조화를 이뤄야겠지요..
위에서 얘기한 '게임 클라이언트에서 UCC 생산' 이라는 영역은 기획보다는 개발의 파이가 크니 혹여 구체화된다면, 저는 유저 시나리오를 완벽하게 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음.. 가벼운 마음으로 인터뷰에 임했는데...ㅠㅜ)
el.:
(전 개인적으로 이런 인터뷰를 진작 할 걸 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ㅋ)
여하튼. 그렇담 뱀병장군이 좋아하는 게임얘기를 잠깐 해보져. 요즘 완전 넋을 잃고 즐기는 게임이 있나요?
뱀병장:
콘솔과 온라인 두 가지가 있는데
우선 콘솔게임은 XBOX360으로 출시된 RPG게임인 블루드래곤에 완전 빠져있으며,
온라인 게임은 조만간 대규모 업데이트가 있는 와우와 10일 오베를 하는 던전앤드래곤에 빠져보려고합니다.
el.:
기어즈는 어디로 간건가요? ;;
항간에 톱으로 쓰는걸 즐기셨다던데
뱀병장:
이미 즐길건 다 즐겼습니다...
el.:
아. 그렇군요.
뱀병장:
게임 역시 사채시장과 같이 빠른 회전이 중요합니다. ㅋㅋ
고어한 게임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ㅎㅎ
el.:
고어는 엘 고어인가요? 다음 대선 때 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만..
흠.. 뭐 여하튼.
뱀병장:
....
el.:
첫빵 인터뷰 감사드립니다.
뱀병장:
끝난겁니까?
el.:
아닙니다.
뱀병장:
헉...
슬리.. 대박나라..
el.:
기침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군요.
끝났습니다. ㅋㅋ
뱀병장:
ㅋㅋ 재미있네요
el.:
마지막으루 한 말씀 하신다면.
뱀병장:
재미있는데 2차 인터뷰 언제 하나요?
el.:
바로 이어서 가능합니다. -O- v
뱀병장:
다른 대기자를 위하여...
마지막으로.... 소주는 언제 마시나요?
el.:
술 끊었습니다. --
여하튼 2007년 대박나시길 기원합니다.
뱀병장:
넵 같이 대박나야져..ㅋㅋㅋ
el.:
대박나면 양주한잔 합시다. ㅋ
뱀병장:
ㅇㅋ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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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