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녕! 2008년! 언젠가부터 난 그렇게 믿고 있었다. 새해는 새해가 아니라고. 그냥 하루가 지난 것 뿐이라고. 그래서 해가 바뀌었다고 새로운 다짐을 하고 새로운 계획들을 다시 세우는 것들은 불필요한 일이라고. 2003년 1월에 썼던 글이었다. 그 때와 지금은 많은 것들이 바뀌었지만, 사실 기본적으로 새해가 특별해야 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은 아직도 가지고 있다. 다만 이젠 해가 바뀐다는 것에 조금은 의미가 다를 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해보긴 한다. 궂이 의미를 찾으려고 하는건 아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조금은 다르다는걸 느끼는 것일 뿐. 나이 탓인가.. 지난주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낸 이후로 최악의 Homesick 을 겪었다. 우울하고 짜증나고 그것들이 정도가 심해서 친구에게 본의 아니게 심한 짜증과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