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구입한 CD들
이번 주말에 집 근처에 Border라는 괜찮은 CD, 책 매장을 발견.
음악듣고 책 뒤적거리면서 한참을 보내다 들어왔는데.
이곳 음악을 듣는 방식이 참 마음에 든다.
듣고 싶은 CD를 꺼내서 기계에 바코드를 찍으면 CD 수록곡을 DB에서 불러와서 바로 들려주고, 해당 CD와 관련된 다른 음반들도 바로 들을 수 있다.
그러니.. 음악을 한번 듣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계속 듣고있게 된다.
모든 음원이 입고될때 다 디지털로 저장되는 모양이다.
나중에 한국 들어갈때 새로산 옷들하고 CD 가져가려면 캐리어가 하나 더 필요할듯..
(가지고 들어갈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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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이번에 여기서 Joshua를 통해 새로 접하게 된 Sufjan Stevens 의 앨범은 정말 강추다!
미국의 언더뮤지션 중 하나인데.
약간은 실험적인 곡들도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매우 깔끔하고 중독성있는 음악들로 채워져 있다.
그 중 가장 최근 앨범인 Illinoise를 강추.
이번엔 Seven Swans와 Illinoise 2개의 앨범을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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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usic.com 에 신규 가입을 하면 미국의 언더 뮤지션들의 완성도 높은 앨범들을 많이 접할 수 있다. 가입만 하면 25곡을 합법적으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고, 누군가 추천을 해줘서 가입하게 되면 50곡을 다운받을 수 있다. (추천이 필요하면 말씀을...)
카드 정보를 입력해야하는데. 가입 후 1달 안에 결제 취소를 하면 전혀 요금이 부가되지 않으니 이용해봐도 좋을듯..

우리 yonce 언니도 빼먹을 수 없지.
좀 지나긴 했지만 beyonce의 앨범도 매우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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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ce를 좋아하는 남자들은 대부분 그녀의 몸매 때문에 좋아한다는 얘기를 Jenni님께서 하셨는데 말이지..난 정말 그녀의 공연과 음악을 좋아하는 진정한 팬일 뿐이다. >_<

아울러 어릴 때 매일 테잎을 틀어놨던 뮤지컬 Annie의 앨범을 산것도 무척 기분좋은 일이었다.
사실 국내에서 이 앨범을 한창 찾을때가 있었는데, 이상하게 구하질 못했었던..
눈에 보이자마자 아무런 망설임 없이 CD를 줏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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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classic이긴 하지만. Annie의 사운드 트랙들은 정말 포근하고 편안했다.
항상 그렇듯이 음악은 그 음악을 한창 들었던 그 때로 날 인도해준다.
그런 느낌 참 좋아... >O<

앞으로 주말마다 몇시간씩은 Border에서 죽치고 앉아있게 될 듯..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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