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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hantom of the Opera

8년 만에 오페라의 유령이 돌아오다 머릿속에 떠올렸을때 아련한 추억이 되고, 행복한 되새김질이 될 수 있는 공연이 있다면 정말 기분 좋은 일이 아닐까 싶다. 주로 어떤 음악을 들었을때 그런 아련함과 그 때의 느낌들을 되새길 수 있는데, 공연을 통해 아련한 옛 사랑과 같은 느낌을 떠올릴 수 있는건 흔한 일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한국에서는 2001년 초연을 한 오페라의 유령. 당시 뮤지컬 시장은 한국에선 정말 '돈 안되는 장사'라는 인식이 강했으며 100억여원을 투자한 한국 공연에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오페라의 유령은 총 24만명이라는, 뮤지컬로서는 경이적인 관객 동원을 기록하며 '돈 되는 장사'로 인식을 바꿔놓은 최초의 뮤지컬이었다.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오페라의 유령에 열광했으며, 그 당시 팬클럽에서는 .. 더보기
'The Phantom of the Opera' in Las Vegas 갑작스럽게 합류하게된 주말 Vegas Trip. 결론적으로는 잘 합류 했다는 생각. 주말 내내 집에 혼자 있었으면 가뜩이나 더 우울했을듯.. 지난 2001년 한국에서 공연할 당시 3번이나 보게 됐던 팬텀 공연. 뭐랄까. 팬텀은 개인적으로 매우 특별한 추억으로 남아있다. 그래서인지. 라스베가스에서 만난 팬텀 공연은 참 반가웠다. Venetian의 팬텀 전용 공연장은 정말 멋졌다. 한국 공연과는 차이가 확연히 날 정도로 멋진 세트였고, 역시 전용 극장이다 보니 모든게 팬텀을 위한 설치물들이라 더더욱 감동적이었다고 해야할까.. 사실 한국 공연 당시 LG Art Center (지금은 GS) 보다 사운드는 좀 약한 편이었는데.. 그 밖의 모든 시설물들은 Fantastic 그 자체였다. 122 US$를 주고 Orc..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