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 Vegas, Nevada

결혼 전과 후의 베가스는 저에게 다른 의미가 되었습니다. 결혼 전에는 마냥 즐겁고 들뜨는 도시였다면, 이젠 새로운 가족이 있는 뭔가 안락한 도시로 다가옵니다. 와이프의 친정 식구들이 다 베가스에 살고 있기 때문인데요, 올해부터 매년 땡스기빙은 베가스의 와이프 친정댁에서 가족들과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매번 와이프 친정집에 방문할 때는 스트립 쪽에서 최소 1박은 호텔 잡아서 그쪽에서 머물곤 했는데, 이번은 땡스기빙 가족 모임이다 보니 스트립 쪽은 전혀 안 들르고 베가스 서쪽 Summerlin에 있는 와이프 친정집에서만 지내다 왔습니다. 


베가스의 Korean BBQ

베가스에 가족이 없을 때, 베가스는 스트립밖에 모를 때, 한국 음식을 어디에서 먹어야 할지도 모르고 베가스에 맛집은 없다고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지요. 하지만 베가스는 스트립만 있는 게 아니고, 수많은 맛집이 거주지역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정말 신세계를 발견한 기분이었달까요. 그 중에서도 한식이 땡기신다면 베가스에도 옵션이 꽤 많습니다.일단 지도를 하나 보시겠습니다. 

보시면 베가스 스트립에서 북서쪽으로 Spring Mountain Rd가 Red Rock Mountain까지 길게 쭉 뻗어있습니다. 뭔가 한국 음식이 땅긴다 싶으면 그냥 우버타고 그냥 이 길을 쭉 따라가다 보면 오른쪽 왼쪽으로 한국식당, 중국식당들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한국 마켓도 몇 개 있구요. 여기서 잠깐! 지도 오른쪽 아래 보시면 스트립 쪽에 있는 Ginseng B.B.Q라는 한국 식당이 하나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여긴 절대 피하셔야 할 한국 식당입니다. 맛도 퀄리티도 가격도 별로입니다. 만약 베가스에 갔는데 삼겹살이나 차돌박이 또는 LA 갈비에 소주 한잔이 너무 땅긴다 싶으시면 Spring Mountain Rd에서 개인적으로 두 군데를 추천해드립니다.


1. 호박 (Hobak Korean BBQ)

이 집의 컨셉은 약간 복고풍으로 옛날 간판, 포스터 등등이 붙여져 있고 인테리어가 촌스럽지 않고 꽤 잘 되어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공간이구요. 정말 고기 구워 먹으면서 왁자지껄 소주 한 잔 하며 한국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곳입니다. 고기도 맛있고 밑반찬도 좋습니다. 저녁 시간대에는 사람이 많아서 좀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2. 마포갈매기 (Magal BBQ)

이 집은 호박과 비교한다면 좀 더 전통적인 한국 고깃집 스타일의 인테리어 입니다. 실내는 아주 깔끔하구요. 고기도 괜찮지만, 이 집은 다른 메뉴들도 훌륭합니다. 냉면, 갈비탕, 찌개류들 다 추천할 만 합니다. 그리고 밑반찬들도 아주 맛있구요. 특히 김치가 아주 예술입니다.

조만간 마포갈매기 뒤쪽으로 강호동 백정이 들어온다는 소식도 듣고 왔습니다. 언제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백정이 오픈하면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릴 것 같네요. 베가스에서 한국 음식?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Seven Magic Mountains

베가스 스트립 쪽에서 약 20분 정도 남쪽으로 내려가면 나오는 곳입니다. 15번 고속도로 옆으로 정말 생뚱맞게 다양한 색으로 칠해진 돌들이 탑처럼 쌓여있습니다. 물론 여긴 자연적으로 생겨난 곳이 아니구요 스위스 출신의 예술가 Ugo Rondinone가 설치한 예술 작품입니다. 원래는 올해 철거를 하기로 했었는데 인기가 좋아서 내년까지 전시를 1년 연장했다고 합니다. 아마 내년 이후로는 못 볼듯하니 베가스 가시는 분들은 한 번씩 사진 찍으러 들려볼 만한 공간일 것 같습니다.




Red Rock Canyon

역시 베가스에서 서쪽으로 25분 정도 이동하면 Red Rock Canyon이 나옵니다. 공원 내부가 크게 One Way로 이루어져 있어서 한 방향으로 돌면서 Red Rock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뷰포인트에서는 트레일을 따라서 하이킹을 할 수 있는데 동네 뒷산(?)치고는 매우 훌륭한 경치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지금이 하이킹하기 아주 적절한 시즌인 것 같아요. 

Top of the world, Stratosphere Tower

베가스에 가시면 꼭대기에 작은 놀이동산이 있는 높은 타워를 다들 보셨을 겁니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은 그 타워 꼭대기의 회전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다른 비슷한 타워 레스토랑과 같이 1시간에 1바퀴씩 도는 식당입니다. 라스베가스 야경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구요. 여타 다른 비슷한 전망대 레스토랑이 그렇듯이 음식은 더럽게 비싸고 맛은 쏘쏘입니다.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커플이라면 분위기 느끼러 한 번쯤 들려볼 만할 것 같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위층의 놀이기구가 있는 전망대를 올라갔는데 타워 꼭대기에 자이로드롭과 뱅글뱅글 도는 문어발, 타워 바깥으로 떨어질 듯이 움직이는 작은 트레인(이라고 하기에도 너무 작은), 그리고 번지점프가 있습니다. 제일 타고 싶었던 건 자이로드롭하고 문어발인데 다음에 날씨 풀리면 와서 도전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와이프는 놀이기구를 무서워해서 장인어른이랑 함께 타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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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7일

The Venetian Hotel에서 찍은 사진들.
몇년전에 싸이에서 처음 사진을 보고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라는 생각을 했던 곳.
난 사실 이곳이 거기인지 전혀 생각도 못하고 그냥 돌아다니다가.
인공 하늘을 보는 순간, 이곳이 사진속의 그곳이었다는 걸 알아차리고 나서는..
뭐랄까.. 경이로운 느낌이었달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실내에 펼쳐져 있는 높은 인공 하늘과 구름들.
그리고 물위에는 이탈리아에서 직접 제작하여 공수했다는 배들이 한가로이 떠다닌다.
마침 결혼한 커플이 배위에서 뱃사공의 노래를 들으며 즐기는 모습이 보였다.
사진을 찍은 시간은 새벽을 향해 달리는 시간.
전혀 새벽이라는 느낌도 안들고..
하늘도 전혀 인공이라는 느낌이 안들 정도로 정교하고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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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해가 지지 않는 곳이라는 느낌.
그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로 인해 이곳 저곳이 붐볐다.
이런곳에서 배를 타고 프로포즈를 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위기도 좋구,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는것도 참 괜찮겠다는 생각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밖으로 나오니 다시 무더위에 숨이 막혔지만.
모든게 다 설레이고 감동스러운 공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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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오후에 시내에 나갔다가 호텔 카지노에서 잠깐 돌렸던 머신으로 딴 금액.
'밥먹구 나가기전에 10$만 해봐야지' 란 생각에 10$ 넣고 계속 잃다가 마지막 한판을 돌릴 수 있는 2$ 정도가 남았을때, '이것만 하고 이따 저녁에 또 하던지..'란 생각에 막판으로 돌렸는데 나름 생각지 못한 '대박'이 터졌다. 10$ 투자해서 54$ 벌었으니.. 할만했지. 저녁엔 10$ 넣고 80$ 까지 벌었었는데.. 사람 마음이란게.. '한번만 더 해볼까?' 란 생각에 계속 당기다가 결국 65$ 정도로 떨어졌을때 '안되겠다'는 나름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현금으로 바꾸기도... ;;

여하튼 Las Vegas에서의 사진은 이게 마지막..
이날 저녁에 카지노에서 시간을 보내고, 다음날 점심에 San Francisco로 출발했다.
San Francisco엔 새벽이 다 되어서 도착했지만.
확실히.. San Francisco 날씨가 참 좋다는 생각!

나름 기분전환도 하고 즐거웠던 Las Vegas Trip.
다음엔 비행기를 타고 다녀오자는 말과 함께 다들 집으로..

el.

  1. aaron 2007.07.17 08:34

    아니 이곳은 영화에서나 보던.... 오~
    사진도 사진이지만 이곳 실제로보면 정말 아름다울거 같다.
    하늘하며... 저 투명한 water~
    왠지 야경이 정말 멋질거 같은... 여기 최근들어 올때마다
    몹시 부럽다는 생각뿐..ㅋㅋㅋ

    아 그리고 북미쪽에 hp 2710p 오늘부로 판매 시작했더라.
    결국 이번달 말에 나오긴 나올모양이야.
    어여빨리 나와서 실모델을 좀 봤으면 하는디..쩝...
    국내는 언제쯤...

    el이 먼저 질러서 리뷰좀 올려주삼. 캬캬캬캬

    • _Mk 2007.07.18 21:01 신고

      진짜.. 저기는 뭐라고 말을해도 모자를만큼 괜찮은 곳이었어. >_<
      북미부터 나오는구낭.
      내가 함 찾아볼께. 흐흐

  2. 49 2007.07.17 17:32

    하늘이 인공???? 진짜?

    오오오~~ 말도 안돼~

  3. 밥순이 2007.07.17 17:57

    도박사 소질이.. ㅋㅋ
    노후는 카지노로 하심이 쿄쿄

    • _Mk 2007.07.18 21:02 신고

      아냐아냐.
      내가 내린 결론은 도박은 따봤자 결국 잃는다는거.
      머. 오래 안해봐두 알겠어. ㅋ

  4. ANGEL 2007.07.18 02:17

    같은 장소인데 울 부모님의 사진과는 딴판이군...

  5. yujin 2007.07.18 09:24

    가장 그리운
    예술 하늘.
    아~ 가고싶다!

    • _Mk 2007.07.18 21:03 신고

      유진이도 여기 갔었구나.
      정말 멋있지?
      여긴 좋아하는 사람이랑 꼭 한번 가봐야할곳이야..

2007년 7월 6일
San Francisco로부터 10시간을 차로 달려 드디어 Las Vegas에 도착했다.
San Francisco와는 완전 다른 세상이었다.
특히 날씨는 가만히 있지 못할 정도로 너무 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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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의 집에 도착했을땐 무척 더운데다가 다들 지쳐있었다.
일단 잠을 좀 자고, 해가 질 무렵 일어나서 활동(?)을 시작했다.
해가 질 무렵이지만서도 바깥 날씨는 너무나도 무더웠다.
San Francisco가 천국이 아닐까 싶었다..

Richard의 Vegas House는 정말 좋았다.
2층 집에 모든 공간이 넉넉하니 참 좋았다고나..

Las Vegas의 중심부인 Bellagio 호텔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이곳은 오션스11의 무대가 되었던 곳이라고 한다.
사람들도 많았고, 무척 활기찬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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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온통 끝나지 않는 축제가 지속되는 느낌이었다.
모든곳이 화려하고 도시 전체가 하나의 놀이동산 같은 느낌?
벨라지오 호텔 앞에서 분수쇼를 구경하고 이곳저곳 구경을 다니기 시작했다.
돌아다니다가 모두가 동의한 한가지 사실.
Las Vegas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는것.
특히나 San Francisco에서는 보기 힘든 '날씬이'들이 여기 다 모여있었다. >_<
여기 사람들은 다들 여느 미국사람들처럼 먹는것에서부터 '자유롭게'살지만은 않는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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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밤이 끝나지 않고 계속되는 Las Vegas.
새벽까지 카지노에서 머신을 돌리며 즐겼다.
첫째날은 적당히 100$정도 잃어주시고 구경을 마치고 들어왔다.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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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49 2007.07.16 00:37

    10만원을 날린거야?? 우워워~~

    • _Mk 2007.07.16 13:21 신고

      다음날 따긴 했는데.
      결론적으로 total로 하면 잃었지. 흐
      just for fun.

  2. passion4travel 2007.07.16 09:23

    사진이 멋지네요. 음~~언젠가 함 가봐야겠어요

    • _Mk 2007.07.16 13:21 신고

      댓글 감사합니다. :)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에요

  3. sound4u 2007.07.16 21:08 신고

    우와..멋있어 보이네요. 가볼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전에 듣기로 '요세비치 공원'(맞게 썼는지;;;) 라고 라스베가스 근처에 있다는데 그 공원이 그렇게 멋있대요. 가서 헬기타면서 보면 참 좋다던데..
    애니메이션 <Cars>에 나오는 사막처럼 보이는 멋진 절경들 볼 수 있다네요.
    근처에 살고 있다면 한번 가보세요.

    동쪽보다 서쪽이 날씨도 좋고 그렇다던데..정말 그런가봐요.

    • _Mk 2007.07.17 00:42 신고

      그런곳이 있었군요.
      전혀 정보없이 그냥 다녀왔더니.. 흐흐
      사막에 그런 도시를 지었다는게.. 참 경이로운 곳이었어요. Las Vegas는..
      저도 가까운 곳은 아니라.. 다음에 기회가 되면 찾아봐야겠어요.
      Las Vegas는 너무 덥구. San Francisco는 무척 날씨가 좋아요. 1년 내내 좋은 편이라네요.

  4. aaron 2007.07.16 23:15

    베가스~~~
    좋겠당. 내가 아는거라곤 엑박이 레인보우식스 베가스 밖에 모르는디. ㅋㅋㅋ
    날씬이들이 거기 다 가 있었구만. ㅋㅋㅋ
    아.. 참.
    hp 컨셉은 아니구 실제로 이번달 말이나 담달 초에 출시일이 잡혀있어. 국내 고객센터 직원이 그게 뭔지를 모르고 있다는 말이었어. ㅋㅋ

    • _Mk 2007.07.17 00:43 신고

      아. 컨셉이 아니었구나. 흐흐
      그쪽두 내부 정보가 잘 안도나.. ;;
      여하튼 진짜 곧 나오는 모델이라..
      나두 나오면 함 보구 고민줌 해봐야겠는걸.

  5. 밥순이 2007.07.17 18:01

    아.. 잃기도 하셨구나 ㅋㅋㅋㅋ

  6. ANGEL 2007.07.18 02:19

    두번째줄 왼쪽 화려한 천장 사진 보면 애인 생긴다는 소리가 있더군...

    • _Mk 2007.07.18 21:04 신고

      앗 그래?
      그럼 이제 걍 기다리고 있음 되는거야? ㅋ

  7. ANGEL 2007.07.19 01:38

    음... 천장 사진을 함께 봐야한다였나? ^^; 기억이 가물가물..
    내 평생 저런데 가볼 리 없다라고 생각해서리

2007년 7월 5일
갑작스런 Las Vegas Trip에 합류.
사실 주말내내 일을 할 생각이었다.
마침 무슨 일도 있었고..
생각할것들도 많았고..
일도 빨리 마쳐야 하는 상황이었던 것.
때마침 금요일부터 휴일이었던 3일간의 황금연휴를 Las Vegas에서 보내겠다는 친구들의 야심찬 계획이 진행중이었고.
차로 가는길을 10시간 정도로 예상하고 있었기에, 새벽 12시에 출발을 하는것.
12시가 되기 30여분 전까지 고민을 하다가..
전격 합류하기로 결정.

결과적으로는 잘 다녀왔다는 개인적인 평가..
아마도 집에서 주말에 일한답시고 남아있었으면.
일은 개뿔.. 아무것도 못하고, 새로운 경험도 얻지 못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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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 전 차 안에서 Joshua 군과 함께.
Joshua 군은 처음 봤을땐 나보다 나이가 많아 보였다. 사실..
그러나 알고나니 스물여섯의 어린 총각이었던것!
여하튼 참 좋은 친구다.
Friends의 챈들러를 많이 닮은 이 친구는 내 영어 발음을 항상 교정해준다.
가뜩이나 잘 표현하지도 못하는 문장들을 완성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말은 잘 안통하지만 말이 참 잘통하는 고마운 녀석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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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는 패스트푸드 천지다.
사실 우리네 정서가 고속도로 여행길에서 맞이하는 새벽은 우동 한사발과 단무지의 맛을 느껴야 제맛인 건데...
그러지 못해 아쉽긴 했지만.. 이국적인 정서에 만족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남쪽으로 조금 내려왔을 뿐인데.. San Francisco와는 완전 다른 더운 날씨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진짜 더웠다. >_<
San Francisco는 정말 천국이 아닐까 생각을 하게 됐다는..;;

한참을 달렸던 길이었기 때문에 이제 곧 도착하지 않을까 했지만..
머나먼 Las Vegas는 결국 해가 중천에 떠서야 도착하게 되었다는..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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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ound4u 2007.07.16 21:05 신고

    저 위에 사람 ..좋은 사람같네요.(사진이랑 글로만 봐서는) ..
    첨에 미국왔을땐 '미국 사람들 다 나쁘다' 이런 -.-+ 비관적인 시선으로 보니 다 나쁘더라구요. 그런데 지내다보니 여기도 사람 사는데라 좋은 사람들도 있고...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 그것도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좋은 사람들이라면..정말 좋은데! 부럽다. 난 첨에 좀 험한 사람들하고 일해서 하루 걸러서 울면서 일해가지고요. 몹쓸 기억 잊어버리느라 좀 시간 걸렸죠.

    보통 10살 위아래로 '친구'라 그래요..ㅎㅎㅎ 보면.

    • _Mk 2007.07.17 00:39 신고

      다행히도 같이 일하는 미국 친구들이 참 좋은 사람들이에요. 잘 도와주고, 이것저것 생활에 필요한 정보들도 많이 챙겨주고. 시작이 괜찮은 느낌이에요. :)

  2. ANGEL 2007.07.24 00:54

    조슈아군... 게이 아냐? 조심해...
    남자에게 친절한 남자 무조건 의심해봐야함

    • _Mk 2007.07.24 09:38 신고

      ㅋㅋㅋㅋ
      모두에게 참 친절한 좋은 녀석이야.

갑작스럽게 합류하게된 주말 Vegas Trip.
결론적으로는 잘 합류 했다는 생각.
주말 내내 집에 혼자 있었으면 가뜩이나 더 우울했을듯..

지난 2001년 한국에서 공연할 당시 3번이나 보게 됐던 팬텀 공연.
뭐랄까. 팬텀은 개인적으로 매우 특별한 추억으로 남아있다.
그래서인지. 라스베가스에서 만난 팬텀 공연은 참 반가웠다.

Venetian의 팬텀 전용 공연장은 정말 멋졌다.
한국 공연과는 차이가 확연히 날 정도로 멋진 세트였고, 역시 전용 극장이다 보니 모든게 팬텀을 위한 설치물들이라 더더욱 감동적이었다고 해야할까..
사실 한국 공연 당시 LG Art Center (지금은 GS) 보다 사운드는 좀 약한 편이었는데..
그 밖의 모든 시설물들은 Fantastic 그 자체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22 US$를 주고 Orchestra석을 예매했다.
다시 볼 수 없을꺼 같던 팬텀 공연의 Las Vegas 티켓을 보게되니 정말 행운처럼 느껴졌다.

공연장을 찍을 수 없는게 무척 아쉽지만..
조만간 꼭 다시 한번 와서 보리라는 결심을 했다는..
전용관이라는게 이런게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 그 자리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는거..

공연은 한국 공연에 비해 좀 짧았고, Intermission이 없는게 약간 생소했다.
그렇지만 공연의 감동은 충분하게 느낄 수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워낙 공연 자체가 개인적으로 무척 감성적으로 만들어주기에 충분했는데다가..
앞에 앉아있던 라틴계 남자와 백인 여자 커플이 어찌나 부럽게(?) 공연을 봐주시던지..
조금 신경쓰이면서도 내심 부러웠던지.. 나를 더더욱 감성적으로 만들어 줬다고나..
그리하여 공연이 끝난 이후엔 감동과 함께 다소 우울증세까지..--;;
결국 새벽까지 카지노에서 Gambling을 즐겨주시며 어느정도 날릴 수 있긴 했지만..
그 순간에는 '내 인생에 저들과 같은 날이 또 있을까' 라는 매우 비관적이며 다분히 싱글스러운 심정이었달까.

여하튼 Las Vegas에서 만난 Phantom.
우울이고 뭐고 다 떠나서..
공연을 보는 내내만큼은 정말 행복했다.. >_<

반가웠어 Phantom!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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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엘렌 2007.07.09 05:36

    아아~
    다른 무엇보다 부러운 글이네요!
    당시에 부산서 서울까지 원정 관람까지 가려고 했었는데
    도무지 표구하기가 힘들어
    일년뒤 부산으로 온 콘서트로 만족했어야 했던 아픈 경험이 흑흑

    • _Mk 2007.07.09 14:24 신고

      아.. 그때 진짜 표가 금방 매진되곤 했었죠.
      기억나요. 흐흐.
      저도 그 다음해 서울 콘서트를 따로 봤었는데.
      아쉬움이 많죠. 본공연과는 차이가 많으니..
      한국 공연두 6년이 넘었으니.. 조만간 또 공연 소식이 있지 않을까 기대를..;;

  2. evelina 2007.07.09 14:41

    앗! 좋으셨겠어요. 너무 부럽습니다.
    전 한국에서 한국 공연으로 보았는데도 멋졌거든요. 그래서 오리지날이나,
    정말 베테랑 배우들이 서면 어떤 무대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아~ 갑자기 노래가 듣고 싶네요.

    • _Mk 2007.07.09 21:12 신고

      저도 오랜만에 공연보고 계속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어요. :)

  3. sound4u 2007.07.09 19:39 신고

    우와..멋졌겠는걸요.
    나는 재작년에 봤던 영화 <오페라의 유령>도 참 멋지던데..실제 브로드웨이 공연을 보고 온 사람들 말로는 몇배는 더 멋있다 그러대요.

    라스베가스 공연도 부러운데요.
    LG아트센터 공연도 흠..가보질 못해서. ㅜㅜ
    암튼 부러운데요. 이래저래.

    • _Mk 2007.07.09 21:13 신고

      아.. 근데. 같은 대륙에 있어도 한번 뵙기는 정말 힘들겠군요..;;

  4. 49 2007.07.10 00:12

    쿠헬헬헬~
    형도 외로움이 사무쳐 가는구려~~~

    공연이라~ 나도 긴 여행을 간다면 함 가보고 싶다는~
    태국에서 x-man 3를 본거 외엔 해외 문화생활은
    거의 activity 뿐이라~

    • _Mk 2007.07.11 22:40 신고

      앙. 무지 외로워졌다. ㅎㅎ
      나두 영화보고싶어서 미칠뻔하다가..
      이번 공연땜에 좀 살았어. ㅋ

  5. yujin 2007.07.10 08:24

    추억의 phantom... ^^
    너무 부럽다~ 오빠.

    • _Mk 2007.07.11 22:41 신고

      글치. 추억의 팬텀이지.
      그러고보니. 팬텀과의 인연두 유진이 덕분이었지.
      함 올때되지 않았나? 유선이 델구 어여 오라구!

  6. ANGEL 2007.07.12 18:53

    냐하... 완전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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