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피아 이판정 사장은 29일 창립12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웹2.0은 포털이 클라이언트 솔루션을 각 개인에게 뿌려주는 것이라면, 웹3.0은 개인 PC가 곧 포털이 되는 미디어체제"라며 "넷피아는 웹3.0에 맞는 툴바를 만들어 툴바 엔진을 무상으로 20만 등록자들에게 무상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넷피아는 신규사업의 일환으로 `지능형 툴바 마법사'등 새로 개발한 자체 프로그램 배포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기사 원문 :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7013002010631727003

저... 저기요.. 이판정 사장님. 뭐라 그러시는 겁니까?
혹시.. 이거 노이즈 마케팅 시도중이십니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넣어둬.. 넣어둬..


el.

이른바 'web 2.0'이라는 용어를 탄생시킨 주역인 Bill O' Donnell이 운영하는 여행 전문 사이트인 kayak.com 이다. 이번에 인터넷 기사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좀 늦은듯 싶다.
여행과 관련하여 항공사, 렌트카, 호텔의 모든 국가의 정보들을 다 모아서 뿌려주며, 실시간 update를 해주고 있다. 한번에 여행과 관련하여 정보에서 예약까지 깔끔한 UI를 통해서 딱 필요한 정보들을 보기좋게 요리해 주신다. >_<

* 각 스샷들은 클릭하여 보셔야 할듯..

Flights









초기 페이지는 비행기 검색, 예약 페이지이다. 출발지와 도착지, 날짜 비행 종류, 좌석종류 등 필요한것들을 모두 한페이지에서 선택할 수 있다. 출발지와 도착지 선택은 AJAX를 이용하여 단순히 도시 이름만 입력하면 그 도시의 모든 공항 정보가 하단으로 출력되어 선택할 수 있다. 도시 이름의 스펠링을 정확히 모르더라도 알파벳순으로 관련 도시명들을 자동으로 불러와주기 때문에 큰 상관은 없다. 도시명을 타이핑하면 자동으로 공항 코드가 입력된다. 우측 스샷의 경우 날짜 입력은 칼렌더 방식으로 출력가능하며 기본적으로 오늘 날짜에서 출발일은 약 보름 이후의 날짜로 지정되어있으며, 돌아오는 날짜는 그 이후로 1주일로 자동으로 계산되어 출력된다. 이 부분은 실제 예약 사용시 간단하면서도 편이성을 제공할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우측 하단에는 (현재 받아놓은 스샷에는 포함이 안되어있다.) 자신이 검색했던 모든 항공편에 대한 검색 결과 링크를 리스트업해준다. 검색했던 경로들을 간단하게 재탐색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정보를 입력하고 search를 클릭하면 전세계의 모든 항공사 웹사이트에서 최신 정보들을 불러와서 업데이트 시킨다. 검색 진행과정이 표시되며 검색중 원하는 결과가 리스트에 보일경우 검색을 중단할 수 있다.

인천에서 자카르타로 가는 항공편을 검색해 봤다. 각 항공사 별로 결과가 리스트업되며, 본 페이지에서 바로 재 검색이 가능하다. 좌측 옵션 메뉴에서는 결과내에서 다양한 결과 수정이 가능하며, 표시 bar를 드래그 하기만 함으로써 선택된 결과내 시간 재검색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낮은 가격순으로 리스트업이 되며 각 기준별로 sorting이 가능하다. 우측 상단에는 검색한 목적이와 관련된 kayak.com의 다른 결과들을 바로 검색할 수 있도록 링크를 제공한다.

Hotels

호텔 검색 역시 비행기 검색 예약과 동일한 시스템이다. 도시명을 스펠링으로 검색하여 자동 완성이 가능하며, 날짜는 기본적으로 3일 텀으로 세팅되어있다. 거론했던 부분이지만 처음부터 날짜선택을 하는것보다 매우 간단하면서도 훨씬 편하다는 느낌을 준다.

검색 결과는 비행기 검색 결과와 비슷하여 우측에는 옵션 메뉴들이 출력되어 결과내 재검색이 용이하다. 리스트에는 호텔명, 등급, 주소, 가격, 지원 시설들이 아이콘으로 표시된다.

Cars

렌트카 검색 결과이다. 해당 지역에서 렌트가 가능한 최저가 차량순으로 결과 화면이 출력된다. 특이한건.. 가격이 국내에서 예약하는것보다 무척 싸다는건데.. 이건 좀 자세하게 봐야할 것 같다. 다른 이유가 있을듯 싶다.

Deals

deals는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유저 또는 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다. 패키지 또는 예약 후 변동사항이 생겨서 해당 항공권이나 호텔등의 예매권을 거래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거래 내용에 대한 요약사항만 출력되며 detail은 등록시 입력된 링크페이지로 이동된다.

Fare Buzz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운 섹션이다. fare buzz 섹션에서는 출발도시, 지역, 여행 예상 월, 최대 사용 예정 금액을 입력하여 관련 여행 상품을 모두 검색하여 리스트업 해준다. 금액의 경우 각 나라별 통화가 선택이 가능하여 '원'단위의 검색도 가능하다. 이 섹션의 경우 '집단지성'의 활용 예제로 적합한 경우로, 사용자의 참여가 활발할 수록 더욱 다양하고 좋은 퀄리티의 검색 결과를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다. 왼쪽 상단에 가장 최근에 검색된 여행 케이스가 출력이 되어 다른 사용자가 동일한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카테고리별로 여행 아이디어를 선택하거나 검색하여 볼 수 있다.

검색 결과는 구글 맵을 이용하여 출력된다. 내가 검색해본 결과의 기준은 다음과 같다. 인천에서 출발하며, 세계 모든곳을 타겟으로 하고, 월 기준은 없고, 100만원 내로 여행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가장 최적의 가격으로 sorting해주며, 왕복 티켓을 기본으로 보여준다. 검색 결과는 rss feed를 받을 수가 있다. 우측 상단의 get this trip idea by RSS를 클릭하면 해당 결과를 rss 리더로 리스트업하여 히스토리를 보관할 수 있다.

RSS 리더기에서 해당 검색 결과를 받아본 화면이다. 이런 식으로 다른 유저들이 검색한 여행 아이디어 역시 RSS feed를 받을수가 있다.

Forums

포럼을 통해 여행 아이디어들을 공유하고 유저들끼리 질,답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기있는 카테고리등을 통해 유저가 생각하지 못했던 여행 아이디어를 많이 얻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모든 서비스는 무료이며, 오도넬의 말로는 kayak.com의 기반 비즈니스 모델은 광고 수익이라고 한다. 우선 kayak.com을 최대의 여행 검색 엔진으로 도약을 시키며 그 이후 새로운 비즈니스 수익 모델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우선을 트래픽과 더욱 많은 유저들이 kayak.com의 존재를 알기를 원한다고 인터뷰에서 말하고 있다. 인터뷰 시점이 올 초였는데 현재 kayak.com의 비전엔 변화가 있는지 궁금하다.

이것저것 건드려본 결과 kayak.com은 아직 전 세계에 지점을 두고있는 메이저 업체에 대해서만 검색이 가능하기 때문에 각 국가별 localization에 대한 아이디어가 다소 필요해 보인다. 단, 북미에 거주하고 있는 유저의 경우 최상의 검색결과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el.


참고. kayak.com 관련 오도넬의 인터뷰 기사 : http://www.zdnet.co.kr/news/internet/search/0,39031339,39151497,0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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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31]

다음은 어제 날짜로 연합기사에 뜬 기사 전문이다.
Title : 루니아전기, 게임사이트 최초 웹 2.0 도입

- 단일 게임 사이트로는 처음으로 RSS 서비스 개시
- 신속, 개방형 사이트로 정보에 민감한 유저들에게 안성맞춤
- 유저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 통해 풍부한 콘텐츠 제공
- 찾아올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직접 찾아가는 적극적인 서비스

최근 웹에서 가장 큰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웹 2.0이 게임에도 도입되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넥슨(대표 김정주)이 서비스하고 ㈜올엠(대표 이종명)이 개발한 아케이드 RPG <루니아전기>가 30일(목) 국내 게임 사이트로는 처음으로 RSS 서비스를 도입, 웹 2.0(개방형 정보 제공으로 사용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웹의 신규 트렌드) 시대를 열게 됐다.

<루니아전기> RSS 서비스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새로운 웹사이트 정보를 직접 접속하지 않더라도 유저들이 RSS 구독기를 통해 원하는 정보만 직접 골라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받아 볼 수 있도록 한 것으로 게임 정보에 민감한 유저들에게는 안성맞춤인 서비스다.

이번 RSS 서비스 도입은 최근 몇몇 뉴스, 포털 사이트에서 갓 도입을 시작한 RSS 서비스가 단일 게임 사이트에서 최초로 도입되어 웹 2.0 대중화의 포문을 열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번 서비스 도입에 따라 <루니아전기> 유저들은 공지사항과 각종 업데이트 소식을 비롯해 자유 게시판, 거래 장터, 팁&공략 등에 실린 풍부한 정보를 편리하고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RSS 서비스를 원하는 유저들은 <루니아전기> RSS 제공 페이지(lunia.nexon.com/rss/)에서 원하는 콘텐츠의 RSS 주소를 복사하여 자신의 RSS 구독기에 붙여 넣기만 하면 된다.

<루니아전기>의 웹사이트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올엠 박종우 팀장은 "이번 RSS 도입은 웹 2.0으로 가기 위한 하나의 출발점" 이라며 "정보의 개방을 통한 사용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루니아전기>는 아케이드 RPG라는 독특한 컨셉과 쉬운 조작 방식을 비롯해 탄탄한 스토리 구성으로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게임으로서, 그 웹사이트 또한 클로즈 베타 초기부터 이용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빠르고, 편리한 사이트로 정평이 나 있다. <루니아전기> 웹사이트는 이번에 도입한 RSS 서비스를 통해 이 분야 선도 웹사이트로서 자리매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루니아전기> 개발사인 ㈜올엠은 웹 콘텐츠 영역에서도 그 역량을 인정받은 업체로서, 2002년 영화 취화선 웹사이트로 국제 깐느 광고제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하면서부터 주목 받기 시작한 업체로서, 국내 굴지의 영화, 게임 및 SK텔레콤, 현대 자동차, 삼성 휴대폰 등 메이저 기업사이트에 이르기까지 감각적인 플래시와 뛰어난 비쥬얼로 웹 콘텐츠 영역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나아왔다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단일 게임 사이트로는 처음으로 RSS 서비스 개시
- 신속, 개방형 사이트로 정보에 민감한 유저들에게 안성맞춤
- 유저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 통해 풍부한 콘텐츠 제공
- 찾아올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직접 찾아가는 적극적인 서비스


다 같은 얘기다.
RSS를 도입했을때 기대할 수 있는 이점을 3가지로 나열한 것
물론 저것들이 웹 트렌드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없는 게임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적시일지는 아직 모르겠다. 지금 대한민국의 'web 2.0' 열풍을 보면 시점이 대략 맞을 것 같기도 하지만..
물론. 이러한 과대 포장이 홍보의 역할이라는걸 모르는건 절대 아니지만..
이 기사는 괜히 얄밉다.
'web 2.0'이라는 키워드는 이것을 거대한 몸집의 무엇인가로 탈바꿈 시킨다.

"'web 2.0'은 marketing trademark"라는걸 정확하게 보여주는 한 예가 되는 기사가 아닐까 싶다.


ps. 작년 봄에 PM을 맡았던 '뮤온라인 웹사이트 ver.3.0'에서 RSS,Trackback등의 기본적인 이슈들이 기획안에 다 포함되어있었는데.. 런칭 시점에 맞추느라 완료는 못했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때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커뮤니티 개발자에게 역설했던게 '추후 이러한 요소들이 이슈가 될 것이며, 흐름일 것이다' 였는데.. 그러고보면 먼저 하는게 임자다.. 누구나 같은 생각을 서로 다른곳에서 하고 있기 마련..
물론.. 이 흐름의 결과는 아직 모른다.

m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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