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 넘게 나름 기다렸던 24 시즌 7. 오늘 24편까지 다 보긴 했는데.. 뭘까 이 찝찝함은.. 처음 이 시리즈를 알게 된 이후로 벌써 수년째 나름 충성 팬으로 남아있었는데.. 이번 시즌 7은 뭐랄까... 이제 24는 시리즈를 끝내야 할 때가 온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드네.. 한동안 참신하게 느껴지던 실시간 사건 전개에 한정되어 있는 스토리 구조가 점점 한계를 드러내는 것 같기도 하고. 좀 더 자극을 주기 위해 이리 꼬고 저리 꼬며 무리수를 많이 두게 되는거 같고.. FBI와 일하는 잭 형님도 썩 어울리진 않고.. 그나저나 잭 형님 최근에 현실 세계에서도 구설수에 오를 사고들도 좀 만드셨던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이기에 잘 마무리 되었음 하는 바램이... 그래도 이번 시즌에서 존 보이트의 호연은 볼 만 했음.

개인적으로 키퍼 서덜랜드라는 배우가 여전히 좋지만.. 24 시리즈는 다음 시리즈에서 그 동안 연계되어있던 사건들을 다 들춰내서 종료하고 화려하게 모든 시즌을 끝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듣자하니 키퍼 서덜랜드가 시즌 8까지 계약 되어 있다니.. 아마 다음 시즌이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많아 보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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