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안테나 문제다 뭐다 싶어서 고민 좀 하긴 했지만, 결국은 그냥 지르는 걸로.
그제 저녁 퇴근길에 애플 스토어 들려서 바로 구매했다. 이젠 줄도 많이 한가하고 그래서 한 15분 정도 기다리고 살 수 있었다. 별도의 요금도 안들어가고 다시 2년 약정에 16Gb $199 에 구입하고 이틀째 잘 사용중. 안테나 문제? 솔직히 잘 모르겠음. 그닥 수신율 저하 없고 통화 잘 됨. 근데 AT&T에서 파는 액정 보호 필름은 절대 사지 마실것.. 퀄리티 완전 꽝..

간단하게 가격 정보를 드리자면, 나 같은 경우 1년전에 2년 약정으로 AT&T에서 iPhone 3GS를 샀었는데, 아직 약정이 끝나지 않은 상태지만, 1년정도 '모범'적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별도 패널티 없이 정상 가격으로 iPhone 4로 교환이 가능했다. 아이폰4 가격 $199 + Tax $56.91 = Total $255.91

그리고 공짜로 케이스 또는 범퍼를 신청할 수 있다. 구입 후 관련 app를 받아서 모델 정보 보고 주문하면 끝.

디자인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카메라가 진짜 '명품'이다. 특히 HD 비디오 촬영에서 포커싱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웃포커싱이 가능하다는... 다음에 한 번 테스트 샷을 올리도록 하겠음!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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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평화롭게 잘 즐기고 있음.
Keith Jarrett의 피아노 선율이 계속 흐르고, 밖에서는 따스한 햇살이 쏟아져 들어오고, 집에서 내린 커피 한 잔에 이번에 한국에서 사온 몇 권의 책을 돌아가면서 보며 나른한 주말 오후를 즐기는 기분이란..
이거 머 요즘 유행하는 누구누구 허세편 같긴 하지만, 난 그렇다규.

사실 지난 한 주 동안 허리에 문제가 생겨서 응급실도 다녀오고 집에서 일을 한 터라, 좀 괜찮아진 지금으로서는 마음대로 움직이면서 즐길 수 있는 이 평화로움과 자유가 참 소중하게 느껴진다.

그나저나, 재택근무 할 만 한데? 집중도 오히려 잘되고.. 어케 정착 안되려나?
내일은 회사 나가야지..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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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 를 사용한지 한 달이 다 되어간다. 이 녀석은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 3년 근속 기념 선물로 받은 녀석인데, 주문 전에 2가지 옵션이 있었다. 기본이 iPad 32Gb Wi-Fi 모델이고, 만약 더 많은 용량이나 3G 모델을 원한다면 내가 돈을 좀 더 내고 해당 모델을 주문할 수 있는 거였다. 처음엔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3G 모델을 마음에 두고 있었으나, 이왕 공짜로 받는건데 완전 선물 받는 기분으로 받아서 써보는게 낫겠다 싶어 그냥 Wi-Fi 모델을 주문해 달라고 했다. 3G 모델의 경우 기계도 더 비쌀뿐더러 매달 전화 요금에서 추가로 빠져나가는 돈이 사용 대비 아까울꺼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일단 써보고 3G가 가치 있다고 생각되면 다음 업그레이드 모델을 3G로 사겠다는 마음이었다.


애플의 패키지에 프린트 되어 있는 저 애플 폰트는 언제나 사람을 참 설레게 한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역시나 큰 화면. 저 화면으로 이메일을 확인하고 캘린더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진심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Reeder for iPad 로 구글 계정과 연동하여 RSS를 불러와서 읽는 맛은 진짜 쫀득하다. 가독성이 어찌나 좋던지.. '글 읽을 맛 난다'라는 표현이 절로 날 정도다. 물론 UI도 참 마음에 들고.


GoodReader for iPad 역시 진짜 물건이다. 각종 문서 파일들을 저장하고 볼 수 있는데, 특히 회의할 때 프로토타입이 적용된 Wireframe 이나 Flowchart 또는 디자인 Mock-up 등을 첨부하여 활용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이메일에 첨부된 각종 문서파일들도 바로 이 어플로 열어볼 수 있고, Dropbox 또는 ftp를 통해서 각종 파일을 연동시킬 수 있어서 참 활용 범위가 넓다.


ABC 채널의 프로그램들을 별 제약없이 볼 수 있는 ABC Player for ipad 역시 추천 어플이다. 놓친 미드 또는 프로그램들을 이 앱으로 다 챙겨볼 수 있으니 말이다. (단, 북미에서만 다운이 가능하다.)

그러나.. 아직 이 녀석에 대해서 더 알아가는 중이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느낀 부분은 솔.직.히! 내돈주고 사기엔 좀 아깝다라는 생각이다. 물론 아이폰을 이미 사용하고 있다는 전제를 한다면 말이다. 뭔가를 읽고 보기엔 정말 좋은 디바이스임에 분명하나 $729에 3G 요금을 내면서 사용하기엔.. 그만큼의 가치가 있을지는 좀 의문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주위에 iPad를 쓰는 사람들의 말로는 탈옥을 해야 진정한 iPad 의 매력을 알 수 있다라고들 하시는데, 개인적으로 순정을 고수하는 편이라..

여하튼 매력적인 물건이다. 이 역시 분명히.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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