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하다. 그러나 여기 아이들은 할로윈이 무척이나 큰 기념일인것은 확실한 것 같다. 지난주에 오피스 매니저의 공지를 통해 주말이 되기 전 각각 팀별로 기본 소품을 나눠주고, 가장 잘 꾸민 팀을 선발하는 이른바 Halloween Competition을 진행 했다. 기간은 1주일. 거의 모든 팀이 심사 당일 아침에 부랴부랴 장식을 시작하긴 했지만, 이렇게 할로윈에 공을 들이는게 신기하면서도 직접 참여할 수 있어서 나름 재미있기도 했던 이벤트였다.


호박에 게임별 로고를 직접 똑같이 파냈다. 정말 대단한 아이다.


여긴 내 자리. 거미줄인지 모기장인지 모를 솜들이 덕지덕지..

꼭 거미줄로 모니터를 당기는 듯한 모습이 연출되어 버렸다.

담배 꼬나문 외눈박이 귀신 컨셉.
실실 쪼개고 있다.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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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주말에 다녀왔던 Napa 와이너리들.
Napa는 와인으로 유명한 지역으로, 수 없이 많은 포도 농장과 와이너리들이 모여있는 지역이다. 몇일씩 코스 여행을 가기도 한다고 한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무척 가까운 거리라 주말을 이용해서 가볍게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엔 정말 오랜만의 주말 나들이라 나름 스트레스 해소와 함께 기분 전환이 될 수 있었다.



처음 들렸던 Domaine Carneros. 와인 맛의 경우 내가 전문적으로 즐기는 수준은 아니다 보니 그저 취향에 맛는구나 아니구나 정도이기 때문에 이번 나들이의 목적은 와인 테스팅보다는 풍경을 즐기기 위한 목적이 컸다. Domaine Carneros는 고풍스러운 건물과 잘 정돈된 주변 환경들이 너무나도 평화롭고 아름다웠다.



누구나 이 배경이라면 괜찮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 듯..


두번째 들린 이 곳은 Robert Mondavi Winery. 입구에서부터 마치 오래된 성당 같은 느낌의 이곳은 큰 정원이 딸린 영화속의 집 같은 느낌이었다.


"우리집에 오신걸 환영합니다!"라고... 말하고 싶다.



세번째 와이너리를 가기 전에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들른 햄버거집. Taylor's 라고 유명한 햄버거집이라고 한다. 여기가 이른바 본점이라고 하는데, 그냥 치즈버거를 시켰는데 역시나 "방금"들은 소문대로 맛은 특별했다.


이날 마지막으로 들렸던 Beringer Vineyards. 이곳에서도 간단하게 와인을 한 잔 하면 좋을듯 했으나, 시간이 좀 늦었던 관계로 생략.

1박2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스도 있다고 하는데, 다음엔 친구들과 함께 그런 프로그램을 참여해봐도 좋을 것 같다. 특히나 그냥 하루를 보내기만 해도 몸과 마음이 건강해질 것 같은 곳이니 말이다.

아울러 이번 나들이에 초대해주신 "절친"부부님께 감사의 말씀을..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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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중이야.
모양은 대체로 나올려고 하는데..
쉬운일이 아니야 역시.
운동은 대략 꾸준히 하고 있는데..
이놈의 땅엔 워낙 양도 많고 음식마다 기름기가 많아서..
여하튼 대략 계속 모양만 잡힐락 말락 그러고 있어.
확 그냥 새겨졌음 좋겠는데 말이지..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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