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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3]

낮에 유진이한테 연락이 왔다.
오늘 저녁에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국립합창단 정기연주회에 같이 가자구.
오랜만에 연주회라..
일단 약속을 했는데..
오늘 오랜만의 국가대표팀 축구가 있다는건.. 까마득히 까먹구 있었던것..;;

그래두.. 다행이다..
경기내용이 썩 좋지 않았다니.. ^^;
연주회장에서 지휘자 선생님이 앙코르를 하기 전에 스코어를 알려주긴 했는데..
"오늘 축구도 안보고 연주회를 찾아주신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현재 축구 스코어는 1:0입니다"

잘못된 정보였다.
아마도 안정환의 오프사이드 골을 득점으로 생각하셨던것 같다.

합창단이야 두말할꺼 없이 멋졌지만..
합창곡의 편곡들이 참 맘에 들었다.
확실히.. 음악은.. 편곡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너무도 분위기가 달라지는법..
다시한번 각인하게 된다.

오랜만에 예술의 전당두 괜찮았음..
학교 다닐때 생각두 났구..

m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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