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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판타스틱영화제

나를 먼저 찾는 것 그리고 오직 사랑으로 #1 한국 시간으로 새벽 2시30분쯤 되면 샌프란시스코 본사 사람들이 출근하기 시작한다. 금요일 저녁약속을 마치고 사무실로 들어와서 기획 문서를 마무리하고 새벽 2시30분에 메일을 보냈다. 새벽도 깊어지는 시간에 집에 들어왔는데 유난히 큰 빗소리를 들으며 이런저런 생각에 잠기기 시작했다. #2 Karen이라는 친구가 있다. Facebook에서 만난 친군데 Facebook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얼마 안되서 알게 된 친구라 나름 '오래된' 친구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정작 최근에 들어서야 이 친구와는 Karen의 표현에 의하면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시작했다. 요즘은 Facebook Message를 통해 많은 얘기들을 나누고 있다. 나이는 무척 어린 친구지만 최근에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정말 .. 더보기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그리고 다찌마와 리 '막내 동생'이 몇 년째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주최측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매 년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시기를 놓치곤 했는데, 이번엔 놓치지 말고 갈 생각이다.보고 싶은 작품들이 몇 편 있는데, 다 평일 시간대로 편성되어 있는 관계로 주말에 내가 갈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괜찮겠다 싶은 2편을 일단 골랐다. 히로키 류이치 (Ryuichi HIIROKI)감독의 "오직 사랑으로 (Just for your love)"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능력을 가진 남자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여자(단, 능력을 사용하면 상대의 기억은 사라지고 시력을 잃는다는 설정). 이러한 설정 속에서 어떤 서정적인 드라마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사뭇 궁금함과 오랜만에 일본 스타일을 느껴보고 싶은 욕구도 어느 정도. 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