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누가 준 점수 : 삐(B) 로버트 레드포드는 언제 저렇게 늙었단 말인지.. 보기 안쓰러울 정도의 주름살들은 세월도 그에겐 어쩔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약 6년전 비디오방에서 봤던 'up close & personal'에서 미셀파이퍼와 가슴아픈 사랑이야기를 만들었던 그 레드포드가 맞단말인가.... 스파이게임은.. 시간의 혼동속으로 날 집어넣었던 영화였다. 도대체.. 저건 언제구.. 저건 언제지? 내가 좀 느려서 그럴수도 있었겠지만..;; 사건은 중국에서 일어나고 영화는 하루동안의 긴박한 상황들로 채워진다. 영화를 보면 정말 '아다리'가 잘 맞아야 가능한 일들이라고 생각될 수 밖에 없지만.. 어느 스파이영화에서나 '아다리'가 맞지 않으면 어떤 작전인들 성공할 수 있을까... 1991년을 배경으로 비숍(브래드피트)은 중국에서 스파이 협의로 체포된다. CIA에 오랫동안 몸을 담아온 베테랑 요원 뮈어(레드포드)는 자신과 오랫동안 생사를 같이했던 비숍과의 우정을 떠올리며 그의 은퇴일 하루동안 CIA 건물안에서 기가막힌 '아다리'작전으루 비숍을 구해내는 과정이 그려진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비숍을 스카웃해 모든것을 가르치고 같이 작전에 참여했던 둘의 우정어린 에피소드들이 펼쳐진다. 하지만.. 그 둘의 우정을 흔들리게 만드는 한 여인이 있었으니... ;;; 영화 중반부가 지나가고 종반으로 달려갈즈음에 비숍이 중국에서 하고자 했던 일들이 밝혀지기 시작한다. 한마디로 눈치를 깔 수 있도록 소스들을 제공해준다고 할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뮈어가 비숍을 구하기 위해 대결하는 상대는 중국정부가 아닌 CIA 수뇌부와의 두뇌게임이었다. 하루동안 뮈어가 펼치는 뛰어난 두뇌게임은.. 나름대로 통쾌함을 느끼게 해주고 그와 비숍의 무용담들이 회상될때에는 긴박한 상황들과 액션을 즐길수도 있다. 내생각에 이 영화는 대부분의 관객들이 좋아할만한 영화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나두 영화를 보구 나서 어리둥절 했으니.. 하지만.. 되씹어보니.. 매력적인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그리고 브래드피트는... 역시.. 여자들이 좋아할만하다... 개인적으로 브래드피트가 부러운건.. 제니퍼 애니스톤의 남편이라눈....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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