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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광복절 특사 김상진 감독의 코믹연타! 역시나.. 김상진 감독의 스타일이 그대로 묻어나는 영화였지만.. 또 역시나.. 재밌었다. 설경구,차승원. 내가 정말 좋아하는 배우들이다. 차승원의 코믹캐릭터와 정말 연기잘하는 설경구가 너무나도 좋았기에... 둘이 같이 코메디를 한다는건.. 너무나도 솔깃했던 것이다. 광복절특사를 노리는 재필(설경구)은 사랑하는 애인과의 결혼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광복절 하루전 애인이 찾아온다.. "나 결혼해" 아뿔싸.. 아직은 불확실한 광복절 특사를 마냥 기다릴수는 없다.. 그 와중에 무석(차승원)의 탈옥시도의 동참은 너무나도 필수적인것이 되어버렸다. 무석은 빵하나 훔쳐먹구 끌려와서 수없이 탈옥을 시도하다 장기수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6년전 발견한 그의 숮가락은 그에겐 큰 희망이며 '쇼생크.. 더보기
공공의 적 '투캅스’ 그 후 3년이 흘렀다. 뭔가 다르다. 뭔가 비장한 느낌이 감돈다. ‘공공의 적’이 모습을 드러냈다. 확실히 달랐다. 나쁜 놈과 더 나쁜 놈의 구도 사이에서 이들 캐릭터들은 더욱 더 확실하게 드러난다. 영화 속의 형사 강철중(설경구)은 정의 사회 실현이니 도덕성 복과는 거리가 먼 형사이다. 오히려 자신이 나쁜 짓을 하고 다녔으면 다녔을 테니…. 하지만 펀드매니저로 성공한 위치에 있는 조규환(이성재)은 그에게 다른 존재이다. 웬만하면 넘어가겠지만 조규환은 진짜 악랄한 ‘더 나쁜 놈’이었기 때문이다. ‘나쁜 놈’에게 ‘더 나쁜 놈’은 용서할 수 없는 존재였던 것이다. 영화는 형사 강철중(설경구)이 권총 자살한 동료 형사의 시체를 붙잡고 오열하다 마약가방을 들고 뛰면서 시작된다. 그는 회수한 마약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