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 넘게 나름 기다렸던 24 시즌 7. 오늘 24편까지 다 보긴 했는데.. 뭘까 이 찝찝함은.. 처음 이 시리즈를 알게 된 이후로 벌써 수년째 나름 충성 팬으로 남아있었는데.. 이번 시즌 7은 뭐랄까... 이제 24는 시리즈를 끝내야 할 때가 온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드네.. 한동안 참신하게 느껴지던 실시간 사건 전개에 한정되어 있는 스토리 구조가 점점 한계를 드러내는 것 같기도 하고. 좀 더 자극을 주기 위해 이리 꼬고 저리 꼬며 무리수를 많이 두게 되는거 같고.. FBI와 일하는 잭 형님도 썩 어울리진 않고.. 그나저나 잭 형님 최근에 현실 세계에서도 구설수에 오를 사고들도 좀 만드셨던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이기에 잘 마무리 되었음 하는 바램이... 그래도 이번 시즌에서 존 보이트의 호연은 볼 만 했음.

개인적으로 키퍼 서덜랜드라는 배우가 여전히 좋지만.. 24 시리즈는 다음 시리즈에서 그 동안 연계되어있던 사건들을 다 들춰내서 종료하고 화려하게 모든 시즌을 끝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듣자하니 키퍼 서덜랜드가 시즌 8까지 계약 되어 있다니.. 아마 다음 시즌이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많아 보이긴 하다.

el.
어라 벌써 3개월 전에 올라와 있던 건데 이걸 왜 못 봤을까..
원래는 2008년 1월에 시즌 7 이 시작될 예정이었는데..
작년 말부터 지속되고 있는 전미작가조합 파업의 영향으로 2009년에나 방영이 가능할 것 같다고 한다.
작가조합의 파업이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올해 방영될 예정이었던 영화나 드라마의 스케쥴에 많은 차질이 생기고 있는 듯...
결국 이번 새로운 시즌은 2년의 텀이 생긴단 말인가.. ㅜㅠ
그나저나 preview를 보니 이제 CTU는 없어지고 잭바우어는 FBI와 일을 하는 것인가....
또 죽은 줄 알았던 토니 알메이다가 악역으로 등장하는듯..
이전의 스토리를 보면 토니가 악역으로 변한다는 설정은 다소 무리가 있지만서도 어느 정도 수긍도 될 수 있다는...

사실 요즘 이런 거 챙겨볼 시간도 없는데 이런다..

el.

season 7 촬영 현장 스틸컷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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