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ug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시 살아 돌아온 내 친구 맥북 프로.. 사건의 발단 '아뿔사...' 내 스스로를 너무나도 원망해야 했다. 내가 왜 맥북 옆에 물을 놔뒀을까.. 왜.. 왜... 하지만 일은 너무나도 순식간에 일어났다. 앗! 하는 사이에 물통이 맥북으로 엎어지면서 물이 뿜어져 나왔고, 순식간에 물은 내가 사랑하는 맥북 틈새로 스며들어가고 있었다. 순간 정신이 아찔 하면서 무심코 켜져 있는 어플들을 종료하고 있었다. '바보, 바로 파워를 끄고 밧데리를 뺐어야지!!' 하지만 이내 어플들이 동작을 멈추고 디스플레이에 병걸린 사람처럼 여러 색깔의 알 수 없는 점들이 생겨나기 시작하고 있었다. 너무나도 당황한 나머지 그때서야 강제종료를 생각해냈고, 파워버튼을 오래 누르고 강제 종료를 시켰다. 수요일 아침이었다. 맥북 프로의 존재 그 동안 어딜 가나 이 아이를 데리고 다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