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02]

휴일근무중..
저녁을 먹구 와서 정말 오랜만에 WoW를 접속했습니다.

항상 흑마를 선호하는지라..
델구있는 소환악마녀석 잘 지내구 있었군요..
이름은 주크그로그 입니다.
이제 서부 몰락지대에서의 남은 퀘스트를 함 마치도록 해야지요.


남은 퀘스트를 마치고 보상을 받으러 2군데를 들려야 합니다.
첫번째로 들린 곳은 남서쪽 바다의 등대
선장 그레이슨에게 꺼져가는 등대의 불꽃을 지키기 위해 모아온 기름주머니를 전달하고 보상을 받아야 해요.
다행히 나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줄 멀록 녀석들은 한마리도 안보이네요..
아마도 내가 가기전 누군가 한번 휩쓸고 간 듯 싶습니다.
무사히 해안으로 내려가 등대로 헤엄쳐갑니다.


으어~ 근데.. 두번째 보상을 받아야 하는 비수언덕은.. 그야말로 고행길..
2번이나 유령으로 변신을 하면서 겨우겨우 보상을 받으로 갔지요.
하도 고생을 해서 스샷 찍을 생각도 까먹고 있었을 정도에요.
한번 죽으면 다시와서 최대한 보상 npc의 가까운쪽까지 뒤도 안보고 달리다가 또 죽고...
소환도 못시키고.. 몹들 렙은 나보다 훨 높고.. ㅡㅜ
어찌할 수가 없더군요.
조낸 달리는 겁니다.


겨우겨우 그림브주 썬더브루에서 허수아비골렘들을 죽이고 얻은 홉 열매 5개를 전달합니다.
그치만.. 조마조마했지요.. 보상도 못받고 죽을까봐.
결국은 보다시피 썬더브루의 누추한 천막집 안까지 기어들어간 후에야 부활을 해서 보상을 받았지요.
얼마나 맛좋은 맥주를 만들어 줄려구 이런 외진곳에서 열매를 구해오라고 시키는걸까요.. ㅡㅜ
보상을 받고 돌아가는 일은 혼자서는 상상도 못하겠는지라..
결국 보상을 받고 귀환석으로 여관으로 돌아갔습니다.
천막 안에서 열심히 귀환주문을 외우는 중이지요..


천신만고끝에 오래만에 밀려있는 퀘스트를 다 끝내고 오니.. 속은 후련하네요..
안전가옥인 여관입니다..
보통 사람들 사진찍을때도 눈감을때 잘 찍곤 하는데..
울 캐릭마져도 눈을 감을때 스샷을 찍어버렸네요..--;
어쩔 수 없나봐요.. >_<
여하튼.. 무사 귀환을.. (사실 2번이나 죽었었지만..) 자축하며..
흑마 옷두 함 갈아입구 오늘의 마지막 스샷을 남겨봅니다..


스샷폴더에서 사진을 꺼내다 보니.. 아주 오래전에 찍어놨던 달빛아래 로망스컷이 있군요..
그 당시 소환해서 다니던 피프피프녀석..
분위기 조낸 못맞추고 저러고 있습니다..--;

이제 또 언제 하려나..
다음엔 용덕씨가 꼭 도와주리라 믿습니다. >_<

m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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