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지난 4월30일 베타 오픈한 '디지털 뉴스 아카이브'의 메이킹 필름이다.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지난 활자 신문들의 문자들을 모두 디지타이징 해서 데이터베이스화 했다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가장 중심적인 내용이다. 이 DB를 이용하여 정말 흥미로운 서비스들을 연계하고 있다.


문득 어릴때 한글보다 많은 한자가 도배되어 있는 신문을 보며, 이게 무슨 글자인지 부모님께 물어봤던 기억이 떠오른다. 네이버의 디지털 뉴스 아카이브에서는 모든 한자를 한글 독음으로 표시해 준다.


아무래도 70년대 가장 많이 나올법한 키워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이름으로 검색을 해봤다. 위와 같이 관련된 기사와 기사 빈도수가 연도별 그래프로 표시 된다.

기사들을 둘러보다 보니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과는 무척이나 다른 것들, 반면에 '이때나 지금이나 이런건 마찬가지구나' 싶은 기사들까지, 불과 30여년 전 세상은 또 다른 흥미로운 것들로 가득차 있었고 어쩌면 이 '다른' 세상의 뉴스들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얻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과거와의 원활한 소통이 좀 더 나은 미래를 가져다 줄 수 있다는 관점으로 봤을 때 이 서비스는 무척 획기적이며 바람직해 보인다.

디지털 뉴스 아카이브 - http://inside.naver.com/dna
검색 페이지 - http://dna.naver.com/search/searchByDate.n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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