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 기획자와 UX 디자이너의 땅따먹기 이야기 (by 토니/바이브온)

웹기획자라는 포지션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다면 한 번쯤 참고할만한, 지극히 현실적이고 생각해 볼 만한 글이다. 사실 나 역시 몇 년 전 미국 회사에 합류하면서 '기획자'로서 정확히 어떤 포지셔닝을 가져가야 할지 고민하는 시기를 보냈다. 친한 후배 기획자들에게도 '이제 다른 살길을 찾아봐야 할꺼야'라는 조언(?)을 하곤 했었는데, 물론 그 이유에 대해서는 토니님의 문제 제기와 비슷한 항목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미국 회사에 합류했을때 '기획자'라는 포지션 자체가 이 곳엔 없음을 확인하고 더더욱 포지셔닝에 대한 고민은 많아졌다. 나의 경우 UX쪽이 관심이 많고 지향하고 싶은 방향이었으나, 사실 아직 모르는 부분도 많고, 좀 더 전문적인 지식, 경험들도 많이 필요한지라 깊게 파고 들기 위한 공부를 하고 있다. 현재는 토니님의 '전향 보기' 중 3번에 해당되는 PM의 포지셔닝으로 포커싱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갈아탄 상태'라고 보는 것이 옳을까..) 그렇다고 1번(마케팅)과 2번(UX)에 미련이 없는건 아니지만, 1번(마케팅)쪽은 사실 그동안 많이 해왔고, 물론 쉬운 분야가 아닐뿐더러 지금은 좀 더 사용자 입장으로 가고 싶은 생각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2번(UX)에 비중을 두고 더 깊게 파고 들고자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자 방향을 갖고 있다. 여하튼 이러한 고민을 한 번이라도 해보셨다면 머리도 식힐 겸 참고해보시기 바란다. (더 복잡해지려나... )

el.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