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주말 여행.
일요일엔 Richard의 도움으로 조금 먼곳으로 다녀옴.
대만계 미국인인 Richard는 여기서 만난 친구들중에 정말 Best라고 할 수 있는 좋은 친구다.
주말엔 경찰업무를 하고 있는 Richard 집에는 보관하고 있는 '진짜총'들이 어마어마하다.
다음엔 '진짜총'사진들을...

여하튼.. Richard가 주말에 종종 찾는다는 Monterey쪽.
이곳은 San Carlos Beach.
물 정말 맑고, 스쿠버 다이빙을 하러 찾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
물개들도 적당히 냄새 풍기면서 한가로운 낮의 햇살을 즐기고 계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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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erey해변은 바다도 바다이지만, 바다를 끼고 달리는 도로가 정말 멋지고,
가지런히 펼쳐져있는 개성 강한 집들은 정말 아름다웠다.
보통 20~30억정도 하고 가끔 200억 정도 하는 집들을 Richard가 소개(?)해줬다.
나중에 별장으로 사기로 했다. -.,-;;
Lover's Point라는 곳에서 잠시 주차를 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바위틈을 날라(?)다니다가 영광의 상처를 두 팔과 무릎에 남기게 되었으니..
오늘을 기억하자는 이야기로 쓰라림을 견뎌냈다.. (뭐니..)
하지만.. 170$짜리 세븐진은 찢어졌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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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먹은 요리들..
저녀석은 먹기가 참 귀찮은 녀석이긴 하지만 맛있게 먹어주고.
귀찮다며 샐러드만 먹은 Richard를 끊임없이 신기해하면서 끝까지 먹었다.
간만에 셀카도 좀 찍어주시고..
근데 여기 아이들은 셀카찍는 우리들이 재밌어 보였나보다.
어찌나 쳐다들보시던지.
메렁 한번 해줬는데 봤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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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고가는 차 안에서 Richard에게 슬랩스틱 코미디를 몇 편 보여주느라..
매우 피곤했다고나.. ㅋ

역시나 일요일의 주말 여행도 우울함을 날려주기에 매우 충분했다.

Thanks Richard !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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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병?
주말엔 조금 우울해진다고나.
이번 주말엔 Bryan의 도움으로 기분 전환을 할 수 있었다.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좀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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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The Rock에서 숀코너리가 딸내미를 만났던 장소라는 Palace of fine art에서 사진을 좀 찍었는데.. 해가 저물어 가던터라 안쪽 사진은 어두워서 다음을 기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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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 Gate Bridge를 건너서 야경을 보고.
Bay Bridge를 건너서 또 샌프란쪽의 야경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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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은 Japan Town의 순두부집도 무척 좋았고..
나름 기분전환 확실히 됐음.

Thanks Bryan!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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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와 인터넷이 안되면..
한 집에 같이 있던 사람들은 마음에 있던 이야기들을 하게 되고, 서로를 더 잘 알게된다.
그리고 한 단계 더 친밀해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단점이 하나있다면..
가끔은 다음날이 되었을때 함께 나누었던 이야기들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는거...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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