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Cyclops 출사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Cyclops "최초"로 새벽까지 술자리가 이어진 기록적인 모임이기도 했다.
간만에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들!!
이번엔 모델 역할두 자진해서 아주 활발하게 했다는.. 뽀하하하하!
손옹의 사진도 좀 퍼왔음.
쌩유베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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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cl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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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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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지에서 만난 웹젠 출사팀과 모델 "활동"중이던 인식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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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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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의 방향설정에 있어서 "왜"라는 질문을 하지 않고, 충족시킬 수도 없다면?
"왜"가 없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팀이 와해될 수도 있다면?

이는 비약이 아니라 충분히 가능한 경우이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전략 및 방향의 전환에 있어서 반드시 "왜"라는 질문과 그 질문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피드백이 필요하다. 타겟을 수정하거나 카테고리를 바꾸거나 레이블링을 수정하거나 "왜"가 없다면 "그냥 맘에 안들어서","시켜서"라는 거 외에 무슨 이유가 되겠는가.

너무나도 기본적인 것 아닌가. 고민하는 내가 이상할 만큼!!

아주 가끔 이 바닥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능숙한 "선수"들이 그들의 감을 믿고 일을 추진하는 경우는 있다. 그리고 인정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 하지만 그런 것이 명백히 아니고 자신감 또한 없다면 분명 "왜"가 필요하다. 그리고 "왜"에 대해 요구하는 피드백들은 납득 가능하거나, 동기가 되어주어야 한다.

확장성과 UX가 떨어지지만 이렇게 해야겠어. 왜?
1. 조사를 해보니 북미에선 이러이러해서 이러이러한 사용자 경험이 우세해.
2. 미국아이가 UI를 만들었어 그냥 그대로 하면돼.

제공되는 Asset으로는 운용이 힘들지만 그래도 1366x768 짜리 월페이퍼가 옵션으로 필요해. 왜?
1. 최근 북미 사용자 분석을 보니 1366x768 해상도 이용률이 10% 이상이야. (just for example)
2. 내가 보기엔 요즘 주위에 와이드 모니터를 많이써. 그리고 OOO가 제안한거야. 그대로 해.

지금 어떻게 일을 하고 있는가? 어떤 대답이 훨씬 많은가?

정확한 통계나 분석자료가 없다. 그리고 시간도 없다. 그럼 그 다음으로 필요한건 "동기"이다. "솔직히 왜 그래야할지 바탕이 될 통계나 분석자료는 충분하지 않아. 하지만 우리가 추구하는건 이런거잖아? 한 번 이렇게 시도해보자" 라는게 적어도 필요하지 않을까?

"왜"를 만족시키기 힘든가? 그럼 어떻게든 만들어 보기를 권한다. 어린 아이들도 무엇을 시키거나 물어보면 "왜"라고 되묻는다. 순수하게 그 행동을 하기 위한 이유가 궁금하거나 시킨것이나 질문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왜"에 대해서 설명할 수 없다면 공감을 이끌어낼 수 없다. 도저히 안되겠다면 합리적인 분석이 없더라도 '동기 유발'을 시켜서 명분을 찾아주길 바란다. 결과야 어떻게 되든 그것이 팀이 결집하여 돌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다.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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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가 포스팅까지 하는 영화들은 어느 정도 감명 깊었다거나 여운이 남는다거나 배우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거나.. 그 외 이런저런 영화 왠만하면 잘 안가리는 막눈임에도.. 이 영화는 뭐랄까.. 진짜 이런 영화가 마케팅으로 사람들 낚는구나 싶다.
이건 뭐.. 새로울것도 없고, 내용도 진부하고, 진부하다 못해 좀 어처구니 없고... 영화보면서 한숨도 좀 나오고..

예언에 의해 모든 스토리가 이루어지고, 누구는 백날해도 잘 늘지도 않는 영어를 흑인 부족 어떤애는 완전 배웠다면서 완전 통역관이고.. B.C 10,000년이라면서 왠지 B.C 1,000년에도 못할 것 같은 풍경들이고.. 예언대로 이루어져야하니깐 완전 쉽고...

이젠 과대 광고하는 영화들 다 이러나 싶다. 역시나 입소문 타는 영화들이 최고..

그나마 이 영화보고 하나 좀 생각한 부분이 있다면.. 옛날엔 인간을 저렇게 신으로 섬기면서 죽기까지 복종하는게 결국 정보를 가질 수 없기 때문이지 않나.. 지금도 중요한 정보를 독점한 일부의 계층들이 모든걸 조종하고 있는것이 아닐까.. 인디펜던스데이는 나름 재밌게 봤는데.. 등등.. 영화가 집중이 안되니 쓸데없는 생각들이나 주절주절 하고 있고..

여하튼 그닥 비추를 하고 싶어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고나..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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