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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2]

WEBNZEN 2006 Jump Up 이라는 제목으로 금요일 양평에서 체육대회가 있었다.
미리내 캠프라는 곳이었는데.
넓고 시설도 괜찮았던듯 싶다.

사실 이날 장기자랑에 참여하게 되었는지라..
사용할 음원을 편집하려 보니 다른 사람들 MR까지 내가 준비하게 되서,
이것저것 다 하고 보니 새벽 3시30분..
내가 버스를 타야할 개별 출발지는 신도림 8시30분까지였는데..
4시 다 되서 잠이 들어서 눈을 뜨니 8시20분이 다 된 시간이었다.
이런 덴!
잠깐 어떻게 해야할지 판단을 하다가.. 분명 1대정도는 늦게 출발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이번 행사의 운영을 맡게 된 49군에게 전화로 출발사실을 알리고,
초스피드로 대충 씻고 MR 챙겨서 집을 나섰다.
9시가 거의 다되서 신도림 도착..
다행히도 1대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난 나때문에 다 늦은줄 알고 무척이나 미안해했는데,
아직 안도착한 사람이 20여명이란다..--;
물론 다 오진 않았지만.. 버스는 9시30분이 다되서 출발했고,
차가 엄청 막혀서 도착시간은 거의 12시가 다 되었다.
사람들은 이미 오전 프로그램들을 거의 마친듯..

각 종목별로 경기장에서 예선, 결승 경기가 치뤄졌고,
곳곳에서 간이 이벤트들이 진행중이었다.
사람들 덕분에 디비디비딥 했다가 문화상품권 획득!
맥주와 안주가 무제한 제공되고 있었지만.. 오후에 노래를 불러야 하는지라..
마음껏 마시지 못했던게 참 아쉬웠다면 아쉬웠달까..

이번 체육대회를 위해서 회사에서 돈을 많이 쓴 듯 싶었다.
각 종목별 우승팀 상금이 400만원이었나?
종합 우승이 400만원이었나?
하여간.. 이것저것 총 상금만 1,000만원대가 넘어가는 초 대형 행사였다는..;;
우리팀이 속했던 C조가 종합 우승을 했던데.
다음주에 회식하는건가..?

여하튼.. 나름 즐거운 하루를 보냈음.
1년에 한번쯤 이런 행사.. 즐거울 듯 싶다.

그날 나름 공연 준비를 좀 하느라. 사진을 별로 못찍고..
태훈씨 사진기로 찍힌 사진 몇 장 여기에 올려봄..

여기가 메인 무대였음. 두산 치어리더들이 오늘 행사 도우미로 참가. 오프닝 공연중

나름 열창중임..;;

가운대 고음불가의 주인공은 전무님이였다.

이날 사회자는 개그콘서트 복학생 유세윤
다 주는 상이긴 하지만.. 어쨌든 뻘쭘..

el.


사진 : ARRON's Photo

지난 일요일에 냐옹이를 한마리 데리구 왔다.
이녀석 너무 귀엽다..
새벽에 너무 활동적이라 잠을 좀 설치고 있긴 하지만..
녀석 너무 귀여워 죽겠으..
앉아있음 항상 내 무릎에 올라와서 부비적 거리다가 졸기 시작한다.
어제 동영상을 함 찍어봤다.

이름을 아직 못정했는데..
뭘루 하지...

el.

[2006.09.16]

Cyclops 강촌 출사를 다녀왔다.
시원한 바람도 불고 적당히 흐려서 좋은 날씨였다.
역시나 MT가는 대학생들이 많아서 가는 열차엔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강촌은 대학때 MT이후로는 처음 가보는듯 싶다.
벌써 11년전이다.. >_<
강촌역은 그닥 변한게 없어 보였고,
강촌이라는 도시는 많이 변한것 같았다.
옛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나름 좋은 기분이었다.
강촌역 바로 앞에서 자전거를 빌리면서 사진 코스를 물어봤다.
삼악산을 권했는데. MT 거리와는 반대쪽이었다.
웅장하고 큰 암석과 자그마한 폭포, 계곡이 이어지는 삼악산 코스는 정말 괜찮았다.
내려오다가 파전에 동동주 한사발 마시고,
자전거를 좀 타다가 돌아왔다.
자전거는.. 오랜만에 타긴했지만..
예전과 달리 정말 힘들었다... ㅡㅜ

간만에 출사겸 기차여행.
즐거웠음.


el.

ps. 약속 자꾸 안지키는 뱀병장군은 월요일에 각오하실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