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30]

내가 아주 어렸을때.
여러가지 단편적인 기억들 중 하나다..
그때 난 새벽거리를 나가본적이 없었다.
물론.. 당연한 얘기다..
그래서 모든사람이 잠든 새벽거리는 나에겐 호기심의 대상이었던것 같다.
그 새벽 거리는 뭔가 낮과는 다른 모습들일것이라 상상하곤 했다.
내가 상상했던 새벽거리다..
새벽엔 마치 유성과 같은 기나긴 꼬리의 혜성들이 길거리에 날라다니고..
혹시라도 새벽거리를 걷는 사람들이 있으면, 그 혜성들을 열심히 피해다녀야 할 것 이라고 상상했다.
하도 상상해서 꿈에도 이러한 새벽거리가 몇번 나왔던것으로 기억된다.

문득 그 생각이 났다..
나에게 새벽거리가 호기심의 대상이었던 그 때가..

(근데. 저 그림은.. 영락없이 매트릭스의 센티널이군..-.,-;;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4년은..  (0) 2004.11.30
덴장..  (0) 2004.11.09
모든사람과 친해질 수 없다..  (0) 2004.10.28
아씨.. 200% 동감하는거..  (1) 2004.10.25
실망스런 한국축구  (0) 2004.10.15
[2004/10/28]

모든 사람과 친해지려 한다면..

프로페셔널이 될 수 없다.
그건 냉철함을 잃어버리며 나 스스로를 열어보인다는 대의로 나를 철저하게 가두는 일이다.

바람직하지 못하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덴장..  (0) 2004.11.09
내가 상상했던 새벽거리...  (0) 2004.10.30
아씨.. 200% 동감하는거..  (1) 2004.10.25
실망스런 한국축구  (0) 2004.10.15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마라...  (0) 2004.10.08

[2004/10/25]

나두.. 동네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어.


(그림은 snowcat 10월20일 다이어리에서 살짝....)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상상했던 새벽거리...  (0) 2004.10.30
모든사람과 친해질 수 없다..  (0) 2004.10.28
실망스런 한국축구  (0) 2004.10.15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마라...  (0) 2004.10.08
추석연휴  (0) 2004.09.2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