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으로 가거나 커피마시러 갈 때마다 다양해지는 내 이름.
적어놓는 이름들을 보면..

Minu
Ming Woo
Mim
Minoo
Mino

그나마 Minu가 제일 친근하다.
가끔 점심먹으로 가는 샌드위치집의 흑인 아줌마는 카드에 프린트되어있는 내 이름을 보고,
내 이름이 귀엽다면서 항상 minwoo 하며 아는척을 해주신다.
악센트는 항상 woo에 있다. 그렇게 들으니 색다르긴 하다.

매일 출근길에 들르는 스타벅스의 스탭 몇명은 고맙게도 정확한 이름을 외워주신다.
게다가 아침과 오후에 항상 마시는 메뉴를 알아서 챙겨주신다.
이제 얼굴좀 익숙해졌다고 갈때마다 말이 길어지신다.
안그러셔도 되는데..
더 친해지지 말아야지... >_<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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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ebdstory.com/blog/aaron/371

편집 안했어도 괜찮구만.
출사 모임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음.
게다가 짧지만 어리숙한 메시지들 감사!
수연군 손가락 메시지도 감사 --;
다들 이번에 들어가있는동안 봐야할텐데..
일정이 너무 짧아서. ㅜㅠ
역시 손옹의 세심한 보살핌 덕분에 한번 웃을 수 있었다는 말과 함께 트랙백으로 이 포스팅을 남깁니다. ㅋ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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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하루 사이에 두 번, 삶과 죽음의 경계를 왔다갔다 했습니다.
2,3초 사이로 세 사람의 삶이 2번씩 다시 주어진 느낌입니다.
낯선 이국땅에서 객사했으면 어찌되었을지 식은땀도 나지만..
앞으로 뭔가 해야할일이 많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하게 살아야겠습니다.

el.

덧붙임 -
에구. 너무 심려를 끼쳐드린 느낌이..;;
걱정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__)
두번의 교통사고가 있었는데 외상 없이 무사히 살게되어서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짧게 얘기하면..
한번은 절벽에 떨지기 전에 돌다가 멈추고,
한번은 강으로 떨어지기 전에 돌다가 다리 난간에 차가 걸려줘서 살았네요.
둘다 차 문제때문이라 이젠 렌트카쪽이랑 보상문제에 대한 협의과정이 남아있는데,
한국도 아니라 좀 난관이 예상되긴하네요.
소송까지 걸어야 한다는 분도 있는데..
정신적으로 더 힘들어질것 같아서 그냥 합의가 잘 되었으면 하고 있습니다.
여하튼 이제 괜찮습니다. :)
댓글 대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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