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병일의 경제노트의 인용문구이다.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6.12.1)

"왜 나는 샤워 도중에 최고의 아이디어가 떠오를까?"
아인슈타인이 짜증을 내면서 했다는 말이다. 오늘날의 연구 결과 샤워가 창조적인 뇌의 활동을 촉진시킨다는 것을 밝혀냈다.

샤워나 수영, 걸레질, 면도, 자동차 운전 등은 모두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행동이다. 이런 행동들은 논리적인 뇌를 좀더 창조적인 뇌로 바꿔준다.
창조성이 필요한 까다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설거지하다가 불쑥 솟아날 수도 있고, 고속도로에서 운전하다가 갑자기 떠오를 수도 있다.
어떤 것이 당신에게 가장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고 그 방법을 애용한다.


줄리아 카메론의 '아티스트 웨이' 중에서 (경당, 51p)

이 글을 보면서 많은 공감을..
역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하는 부분인가보다.
나 역시 샤워를 하면서. 특히 큰 일을 보면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가 참 많다.
문제는 항상 기록인데.
가끔은 내가 건망증이 심하다는걸 알면서도 '이정도쯤이야'라며 순간의 귀차니즘을 극복하지 못해 기록하거나 녹음하지 않아놓고, 나중에 후회를 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평범하던 아니던 아이디어는 항상 기록이 필요하다.
그리고 기록은 습관이다..

한번은 퇴근길에 집에 들어오면서 마음에 드는 악상이 떠올랐다.
그 당시에는 기록할만한 도구를 특별히 들고있지 않았던지라 집에 들어와서 컴퓨터에 바로 하드레코딩을 하기 위해서 들어오는 동안 계속 미친놈 처럼 멜로디를 흥얼거렸고, 부팅하는 동안 샤워를 했는데... 그 사이에 멜로디를 잊어버렸던 일화가 떠오르기도 한다.

관련 포스팅 >

역시 난 샤워보다는 큰일을 볼때가 아이디어가 제일 넘쳐나는것 같다.


el.


문득..
최근에 잊고 살아왔던 를 만났다.

el. 안녕?
너는 지금 어디에 서있는거니?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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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계속 보던 Ally McBeal..
시즌 4 이후로 이것저것 개인사들이 많아서 계속 못보다가
어제서야 시즌 5 마지막편을 끝냈다..
무척 아쉬우면서도 여운이 많이 남는다.
오래된 드라마이지만서도..
나에게는 개인적으로 내 일상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캐릭터들과 이야기들..

'예병일의 경제노트'라는 메일을 매일 받는다.
가끔 종종과 '신기하다'고 할 정도로 내 상황에 딱 맞는 내용을 보내줄때가 있다.
Ally McBeal 역시 그런 시리즈였다.
띄엄띄엄 보긴했지만.
Ally의 고민들이 나한테 와닿고, 내가 고민하는 내용들이 공교롭게도 그날 저녁에 보는 에피소드의 내용과 맞을때가 무척이나 많았던.
가끔은 Ally 의 대사들을 통해서 답을 찾기도 했던..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애착이 많은 캐릭터이기도 하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그동안 나왔던 모든 친구들이 Ally를 환송하는데..
마치 내가 떠나보내는듯한 느낌이란..

사실 기분따라 받아들이는 모든것들이 달라지기 마련이긴 한데..
어젠 무척 외로웠다.

Goodbye Ally ~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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