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해서 메일 체킹을 하러 들어갔더니. 어라? 뭐가 느낌이 좀 다른데? 뭐지?
뭔가 달라진 느낌에 둘러봤더니 버튼 스타일이 바뀌어 있다.
무척 깔끔한 그레이톤의 버튼 스타일이 시각적으로 더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것.


무척 정리된 느낌이다.
새로운 CSS 적용으로 맥과 PC에서 동일한 버튼 스타일을 볼 수 있다.


Move to 와 Labels에는 검색창을 추가해서 카테고리가 많을 경우의 UX를 개선했다. 검색창에는 단어 자동 완성 기능이 포함되어있다.


이 기본 버튼 스타일이 바로 전 버전이었는지는 정확하게 생각이 안나는데,(이 다음에 다른 버전이 있었던거 같기도 하고...아닌가..) 작은 변화를 통해 전반적으로 무척 깔쌈한 느낌을 준다.

이뻐 이뻐.

el.

몇년만의 스노우 보딩인지. 이번 시즌도 그냥 넘길꺼라고 생각했는데, 시즌이 다 끝나가는 이 때에 친구들과 함께 이번 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보딩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북동쪽으로 차로 3시간30분 정도를 달리면 Lake Tahoe에 도착 할 수 있다. 바다같은 호수와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지역이고, 미국 서부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Heavenly 리조트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2007년 Labor day때 와서 호수와 카지노를 즐기고 갔던 이곳을 1년 반만에 스노우보딩을 위해 다시 찾게 되었다. 날이 너무 따듯해서 한 낮에는 좀 더울 정도였지만 눈 상태는 나쁘지 않았고 무엇보다 너무나도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코스들 덕에 한적하게 멋진 자연을 즐기면서 보딩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크나큰 매력이었다.

Heavenly의 코스들. 곤돌라를 한참을 타고 올라가야 중간 지점이다.

잠깐 한눈팔면 길 잃어버리기 쉽다더니, 타다보니 일행들이 다들 어디로 갔는지, 한참을 기다리기도 하고 찾아다니기도 했다는..
내려오다가 중간 중간 쉬면서 바라보는 Lake Tahoe의 절경과 사람이 붐비지 않으니 정말 고요한 적막속에서 잠깐 사색을 즐길 수 있었던 것도 큰 즐거움이었다.

멀리 Lake Tahoe가 보인다. 호수가 마치 바다 같다.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면서 볼 수 있는 Lake Tahoe와 산들.



Heavenly from Minwoo Kim on Vimeo.

막상 가기전엔 귀찮다는 생각에 고민도 했었지만, 정말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다. 겨울에 캘리포니아를 여행하신다면 꼭 들리셔야 하는 곳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Ps. 1일 리프트 이용권 1인당 $82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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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니님의 오바마의 웹 민주주의 2.0 실험? 이라는 포스팅을 보고....
아.. 이 밀려오는... 밀려오는... 부러움이란....

역사가 거꾸로 가는 일은 없다는것이 '상식'이라면.. 우리 나라에서도 꼭 상식이 통하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아직도 가득한데.. 가능할까? 제발.. 지금이라도 희망을 줄 수는 없을까......?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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