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11]

오랜만에 평일 연차를 썼다.
벌써 9월인데.. 올해 남은 연차가 아직 좀 많은 편이라..
12월에 몰아서 쓸까 계획은 잡고 있었지만.. (12월은 주3일제로..? ㅋ)
좀 그럴꺼 같아서.
하루, 하루. 소비하련다.
간만에 곡작업을 해볼까.. 하루종일 Ally를 볼까, 고민하다가.
사진찍은지 오래된것 같아서.. 오래만에 혼자 사진이나 찍으러 나갔다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이태원을 가볼까.. 광화문을 가볼까.. 남산을 가볼까.. 고민하던중
문득 부천의 야인시대 세트장이 생각이 났다.
유진집 바로 앞이라 마침 수업이 없는 유진군을 불러서 같이 돌아댕겼다.

야인시대 세트장 공식명이 Fantastic Studios였다..
정말 깨지 않는가..--;;
누가, 왜 저렇게 이름을 지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세트장을 가보신 분들이라면 훨씬 좋은 이름들을 하나씩을 충분히 생각하리라 본다.

세트장에서는 무슨 영화를 촬영중이었는데, 덕분에 영화촬영 장소는 접근도 못했다.
덴.. 3,000원이라는 입장료를 지불했는데 왜 못들어가는것인가!! --;
여하튼 잠시 쉬면서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영아와 화면과 정말 다를것 없이 생기신 김용건 아저씨를 만났다.


이영아는 생각보다 많이 작은키에.. 역시나.. 얼굴은 정말 주먹만하고.. 무척 이쁘고..
김용건 아저씨 역시 생각보다 키가 작은편이었다. 얼굴은 화면이랑 정말 똑같고..
김용건 아저씨한테는 사진을 한장 찍었으면 한다고 얘기를 했더니만..
분장이 마음에 안든다는 핑계를 대면서 어슬렁 어슬렁 지나갔다.
정확히는 이렇게 말했다. "에이.. 지금 이 얼굴에 사진은 뭐.. 흐흐.." 이런..

저녁에 막내 유선양 일끝나고 같이 부천 CGV에서 영화한편 보고 해산.
영화는..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이었는데..
기억나는건 욕밖에 없음.. --;

여하튼.. 하루종일 집에 있었던 것 보다는 나름 알찬 하루를 보낸것 같긴 한데..
피곤하다.. >_<


el.




more photos > 세트장 | 인물컷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혼 적령기의 골드미스와 등급이론..?  (6) 2006.09.14
기나긴 꿈..  (6) 2006.09.14
혹시..  (7) 2006.09.07
지금.. 상태가..  (2) 2006.09.03
병기군과의 재회  (2) 2006.08.2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