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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제작 드라마

이것 참 탐나는도다!! 요즘 이 드라마 조기 종영 반대니 뭐니 해서 시끌시끌 한 것도 있고, 방영 전부터 70% 사전 제작이 이루어진 드라마라길래 궁금해서 뒤늦게 보기 시작했다. 아니 근데 이거 나름 물건인걸?! 역시 사전제작이라 완성도가 높은 것도 그렇고, 흔하지 않은 스토리도 그렇고, 특히나 난 연기 잘하는 아이들이 나오는 드라마가 참 좋다. 다들 자연스레 책 안읽고 어찌나 연기들을 잘하시는지들... 특히 '서우'라는 이 배우. 처음 봤는데 정말 잘 될 배우라는 감이 팍팍 온다. 그래 연기자는 얼굴 반반한걸 떠나서 '연기를 잘해야'하는 것이 진리인 것이다. '박규'역의 저 청년 또한 꽤나 마음에 드는 연기! 사전 제작 드라마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완성도'이다. 뭔가에 쫒기는 듯한 산만함을 찾아 볼 수 없는 여유로움 이랄.. 더보기
사전 제작 드라마의 정착을 기원하며.. 난 사실 국내 드라마를 즐겨보는 편은 아니다. 결코 재미가 없어서가 아니다. 드라마 하는 시간대에 집에 있는 경우가 적어서일 수도 있고, 계속 TV를 안보다 보니 TV의 필요성도 주말 외에는 그닥 느끼지 못함일 수도 있다. 그러다보니 보고 싶은 드라마들은 다운받아서 보게 되고. 아무래도 완성도가 높은 미국 드라마를 선호하게 된다. 사실 몇 년전에 방영되었던 양동근, 이나영 주연의 ‘네 멋대로 해라’ 같은 드라마는 뒤늦게다운받아서 볼 정도로 참 마음에 드는 작품이었다. 미국 드라마를 선호하는 건 문화적 동경이나 트렌드를 쫓아가기 위함이 절대 아니다. 대부분 철저하게 사전 제작으로 이루어지는 드라마의 완성도와 소재 때문이다. 물론 드라마 제작 환경이 그만큼 선진화 되어있는 것이 큰 바탕일 것이다. 최근 우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