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도시의 대표 브랜드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거의 모든 자동차는 일본차.
브랜드별로 보면. 1위가 토요타 그 뒤로 혼다, 렉서스, 벤츠, 닛산, BMW 순이랄까?
일단 다니면서 보기엔 그렇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처음 도착했을때 둘러봤던 공항 주차장 지역의 대략 80% 이상은 토요타였던걸루 기억.
(이 본문은 수정했습니다. 처음에 닛산이라고 적었는데. 제가 닛산하고 토요타하고 브랜드 심볼을 완전 바꿔서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 헷깔릴껄 헷깔려야지..;;; )
여기 온 이후로 4대의 한국차 발견.
기아차 2대(프라이드 외), 현대차 2대(산타페, 소나타3)

길거리의 동양인은 거의 중국인?!

아시아인은 중국인들이 대부분.
역사적으로 보면 Golden Gate Bridge를 만들기 위해 수백여명의 중국인들을 데리고 와서 다리를 만들다가 많이 죽고, 살아있는 사람들이 정착하여 차이나 타운을 형성했다고 함.
그래서 도시에 중국인들이 많고, 대중 교통 수단에도 중국어 안내문을 찾아볼 수 있음
샌프란시스코의 중국인들은 영어를 안쓰고
어딜가든 중국말로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는 소리도 있음 ;;
영어외로는 스페니쉬를 많이 사용함

게이와 레즈비언의 도시

샌프란시스코 인구의 50%정도가 게이 또는 레즈비언이라고 함.
실제로 길거리에서는 심심치 않게 동성 커플로 보이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음
특히 게이 동네인 카스트로에는 게이 상징인 무지개 깃발이 모든곳에 꽂혀있음.
그렇다고 무서운 동네는 절대 아니고, 아무도 그들에 대해 이상한 눈빛을 보내지 않음.
물론 게이가 아닌 사람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음
카스트로는 밤거리와 낮거리가 상당히 다르지만, 손잡고 다니는 거의 모든 커플들이 남-남 또는 여-여 로 이루어져있음
도심의 광고판도 거의 게이와 관련된 광고들.
최근에 부동산 시세가 급격히 올라서. 전문직에 종사하는 게이들 위주로 거주하고 있다고 함

햇살은 뜨거우나 바람은 차갑다.

빌딩숲 사이에서 햇빛을 맞으며 가만이 앉아있을 경우엔 정말 뜨겁지만.
탁 트인 곳에서 바람을 맞기 시작하면 주체할 수 없이 추워짐
하지만 bay가 근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람이 항상 건조하고 절대 습하지 않다.
낮과 밤의 온도차이가 커서 꼭 걸칠 점퍼를 준비해야함

집이 필요하면 돈을 많이 벌어야할듯

사실 대도시의 집값들이 다 그렇겠지만..
다운타운 반경의 거의 모든 지역들에서 살만한 집을 구하려면 한달에 250~300만원은 줘야 구할 수 있다고 함
반면 4-Room짜리 주택을 월 450~500만원 정도로 통채로 빌릴 수 있는 곳도 있다.
퀄리티의 차이는 있다고 함
한국과 같은 보증금 개념은 없으며, deposit 으로 첫 입주시 2,3개월치의 월세를 선납하는 식으로 입주한다고 한다.

노숙자들의 천국?!

노숙자들이 가장 많은 도시가 샌프란시스코라고 함.
기온이 나름 안정적이고, 환경이 좋아서 그렇다고 하는데..
(난 사실 추운데..)
여하튼 길거리에서 쉽게 Homeless들과 마주칠 수 있음
다운타운의 Homeless들은 구걸하는 방법이 나름 독특한경우가 종종 있음.
마네킹처럼 가만히 있다가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앙증맞은(?)윙크를 날리며
깜짝 놀래키며 적선을 요구하는 사람도 있고..
나뭇가지 뒤에서 장난을치며 구걸하는 사람도 있고..
물론 대책없이 길거리를 헤매는 사람들도 흔하게 볼 수 있음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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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9]
 
오자 마자 다들 정신없고..
나도 세팅하고 바로 일하고 그러느라..
19일에 계약서를 받았다..
근데.. 그냥 계약서도 꼼꼼히 봐야할텐데...
전부 영문...--;
계약서 검토하느라 완전 머리 빠지는 줄 알았다..
일단 싸인 했는데.. 별일 없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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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마자 딱히 어딜 관광해볼 수 있는 시간은 없었고..
항상 Sunsan이 저녁음식들을 준비해 주지만.
19일은 Downtown으로 나가서 먹어보기로 하고..
스시집에 들려서 스시와 함께 나오는 치킨 요리를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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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맛있어.. ㅡㅜ
닭요리는 언제나 맛있다.. >_< b

저녁을 먹고 나간김에 Fashion street와 Union Square를 들려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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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귀빈이 왔는지.. 일장기가 크게 걸려있는 모습은 좀 그랬지만. ㅋ

Union Square 바로 뒷쪽으로 Disney Shop이 있다.
나중에 선물은 여기서 좀 사가면 될듯...
(누가 보면 참 좋아할 곳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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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 열차를 타고 San Francisco를 관광하는 여행객들이 나한테 손을 흔들었다..
난 일하러 왔지만.. 어쨌든 나도 Stranger 주제에 반갑게 손을 흔들어줬다..;;
마치 여기 쭉 살아왔던 사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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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이지만.. 나름 보람찬 나들이었다고나..
사무실로 들어왔다가 새벽에 퇴근하긴 했지만..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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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이었다.
사실 일은 어제부터 했지만.
정말 공식적인 업무의 시작..
예상은 했지만. 시작하자마자 집에 들어오는 시간은 자정이 다 된 시간이다.
하지만 그 어느때보다 의욕적이며 재미있게 일하는 느낌이다.

우리의 Boss이신 Susan은 오늘 Los Angeles로 미팅을 다녀오면서
차 한대에 이것저것 음식들과 공공기기들을 잔뜩 담아서 돌아왔다.
그 중 야근하는 우리들을 위해 잔뜩 사온 스시..
뭐랄까. 참 신선한 맛의 스시였다고 해야할까.
저녁은 이것으로 떼우고..
확실히 CEO가 여자이다보니.. 이런식으로 세심하게 직접 챙겨주는 부분이 참 많다는 느낌이다.
게다가 워낙 모두 터놓고 지내는 업무 환경이다 보니..
더 일할맛이 난다고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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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Jean과 함께 집 주변으로 우선 30분 코스로 워킹을 시작했다.
주말에 1시간 코스로 돌만한 곳을 찾아보기로 하고 우선 가깝게 워밍업으로 일주일..
워낙 칼로리 높은 음식들이 많으니.. 최소한의 운동은 필수일듯 싶다.
오늘은 집에 들어와서 옷을 갈아입고 카메라를 들고 나갔다.
앞으로 출,퇴근시에도 카메라를 꼭 들고 다닐 예정이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사진을 절대 못찍을듯...

집 주변의 야경들..
저 플랫폼에서 어떤것들을 탈 수 있고, 어떤것들이 돌아다니는지는 나중에 다시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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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이곳에 머물면서 지내고 있는 집 내부 사진도 한장 찍어봤다.
월세가 300만원정도 한다고 한다..--;;
내돈 들여서는 절대 살지 못할 집이다..;;
근데 이 동네가 대체적으로 200~300만원 정도 선이기 때문에..
룸메이트가 없다면 혼자살기는 무척이나 부담스러운 동네임은 분명..
(룸메이트가 있어도 부담이지..)
대신 모든 시설들이 깔끔하고 살기 편하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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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주방이 참 마음에 드는 집이다.

피곤한 하루가 지나고..
서울에서와 마찬가지로 새벽 1시가 넘어서 잠이드는 일상이 여기서도 지속되는건가..

오늘은 여기까지..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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