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팩토리의 글을 읽다가 흥미로운 자료를 발견했다. 지난 MIX08 행사에서 MS에서 발표한 "The Story of the Ribbon" 세션의 PPT인데, 꽤나 흥미로운 프로토타입들이 많다. 오피스 UI의 변천사와 함께 어떻게 지금의 UI가 탄생하게 되었는지 그들의 자취를 따라가는 여행과 같은 프리젠테이션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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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팩토리]
[발표 동영상]
[발표 PPT]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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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의 前 김범수 사장이 저번에 소개한 적이 있는 북미 타겟 서비스인 Buru.com에 이어 "대중의 지혜"라는 타이틀의 Wisia.us 서비스의 베타 서비스를 얼마전에 시작했다. 베타 서비스이기 때문에 초대에 의해서만 가입이 가능한 것 같으나, 아마도 http://www.wisia.us/event 에서 Invitation code에 buru를 입력 하면 베타 참여가 가능할 듯.. 한 번 둘러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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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UI에 참여할 수 있는 항목들이 리스트업 되어 있다. 언뜻 보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주제와 보기를 제시하여 의견을 모아 DB화 시키고 있는 것 같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이 "꼭 가입해야 하는 소셜 네트워크는"이라는 주제에 대해 누적된 데이터를 검색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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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용 한다면 '서울에서 군만두가 가장 맛있는 집' 등등의 로컬 데이터에서부터 '벌에 쏘였을 때 가장 확실한 응급 처지' 등의 생활 데이터들을 광범위하게 축적하여 서비스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쉽게 보면 네이버 지식인의 미국판 버전이라고 느껴지기도 한다. 서술적 데이터들을 포함하여 저런 식으로 DB화 시킬 수 있는 객관화 데이터들이 광범위하게 축적된다면 좀 더 정확한 정보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찾고자 하는 데이터가 충분히 존재한다는 전제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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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 your question"을 통해 원하는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다. 방식은 좀 특이하다. 정해져 있는 문장에 자신이 궁금한 부분들을 채워 넣는 방식이다. "Please recommend (     ) that (     ) should (             )"(That ______ 의 조건은 뺄 수 있다.)의 정해진 문장 안에 원하는 내용을 기입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Please recommend (a good horror movie) that (I) should (watch at night to get scared). 식으로 다수가 인정한 호러 무비의 데이터를 검색해서 한 밤중에 이불 뒤집어 쓰고 벌벌 떨면서 자학할 수 있는 영화를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무슨 영어 시험에 문장 완성시키기 같은 느낌이 ;; )

'대중의 지혜'를 모으는 단계는 총 3개의 Phase로 구성되어있다. Phase 1에서 일단 처음 주제를 등록하면 유저들에 의해 의견들이 입력되고 총 8개 이상의 의견이 모이면 Phase 2로 넘어갈 수 있다. Phase 2에서는 유저들의 투표를 통해 recommended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누적된다. 각 학목에 대한 별도의 의견들을 코멘트로 입력할 수 있고, 관련 멀티미디어 자료들을 추가로 입력할 수 있다. 즉, 모든 입력된 데이터들은 연계성을 띄고 피라미드화 되어 단순히 찾고자 하는 결과를 "OO는 OO다"라는 결과에서 확장된 "OO는 OO다. 그리고 그와 관련된 OO의 의견들도 있고, OO의 사진, 동영상 자료들이 존재하며, OO에서 더 자세한 정보들도 참고할 수 있다"라는 Rich Media 결과들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함 같다. (Phase 3은 아직 리스트업 된게 없어서 정확히 뭔지 모르겠다. 보아하니 뭔가 완료 단계일텐데...)

처음 가입할 때 재밌던거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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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시 입력 정보 중 입력된 user name으로 구글 이미지에서 Profile Picture로 쓸 이미지를 자동 검색해서 뿌려 준다. 내가 user name을 내 이름인 minwoo라고 입력 했더니 순간 하단에 가수 M 이민우 사진 썸네일들이 주루룩 리스트업되서 '깐짝' 놀랐다는.. (근데 저 아이 누드 사진도 찍었었나보네..)

일단 대략 둘러보고 분석해본거라 어떤게 더 있는지는 좀 더 써봐야 알겠지만, 아무쪼록 계속 북미 시장에서 웹서비스로 아직까지 한국인들이 세운 큰 성공 사례가 없는 점을 감안해서라도, Buru.com 이후로 북미 시장을 끊임 없이 공략하고 있는 한국인들이 좋은 성과를 내시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화이삼!)

http://www.wisia.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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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Naver Login Location] 포스팅에서 네이버 블로그에서 댓글 작성시 로그인이 필요할 경우 왜 다시 스크롤 업해서 로그인 버튼을 눌러야 하는지 UI의 문제점을 언급하는 글을 남긴 적이 있었다. 이 때 "dobiho on HCI"의 두비호님께서 이 글을 다시 언급해 주셨고, NHN 직원분이 관련 된 분에게 전해 준다는 댓글이 달렸었는데, 오늘 보니 수정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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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씬 낫네"

UI의 작은 개선이 보다 좋은 사용자 경험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경우 랄까. 내가 포스팅을 통해 건의를 해서 바뀐 건지 아니면 원래 업데이트 계획이 스케쥴링 되어 있던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덕분에 네이버 블록에 댓글 남길 때의 수고스러움이 조금은 덜 해진것 같은 "체감 효과"를 느낄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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