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일오비 객원 시절부터 윤종신의 목소리는 참 매력적이었다. 그의 음악 스타일과 감수성은 어렸던 나의 마음 깊숙히 자리하기에 충분했다. 그를 오래전부터 알지 못했던 사람들은 최근 그의 예능 이미지에 '웃긴' 가수겸 예능인쯤으로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적어도 '너의 결혼식 (1992년 솔로 2집)'이나 '오래전 그날 (1993년 솔로 3집)'을 들으며 그의 음악에 동화된 적이 없었다면 말이다.

올해 그가 계획한 새로운 싱글 앨범 플래닝. "Monthly"를 시작으로 한 '월간 윤종신'.  2곡정도가 수록된 하나의 싱글 앨범을 매 월마다 발표하는 것이다. '예능 늦둥이' 윤종신 이미지에도 잘 어울리는 참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아닌가. 매 월 하나의 싱글 앨범에 그가 준비한 음악들을 끊임없이 듣게 해준다는 그의 아이디어는 참신하면서도 참 '윤종신 스럽다'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어 준다.



- Monthly (2010.03) -
1. 그대 없이는 못살아
2. 막걸리나



- 본능적으로 (2010.05) -
1. 본능적으로 (Featuring Swings)
2. 이성적으로

두번째 싱글은 하나의 똑같은 멜로디에 다른 가사와 다른 편곡으로 변화를 시도한 앨범이다. 이 역시 참신하지 아니한가!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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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49 2010.05.10 19:29 신고

    팥빙수가 갑자기 생각나는 이유는?

  2. 미경 2010.05.13 17:02 신고

    윤종신 쪼아!! ㅎㅎ

  3. aaron 2010.05.18 00:15 신고

    얼마전 스피커 만져본다고 해묵은 CD들 먼지 털어가며 다시 꺼내 듣는데 언제 샀는지 격도 없는 윤종신 앨범들 수두룩~ (나름 엄청 좋아했었던..) 플레이 버튼 누르는 순간 "헉!!! 손가락이 오그라드는 이 느낌!!"
    아주 많이 미성의 윤종신 목소리가... ㅋㅋㅋㅋ 지금과는 너무다른 발성과 목소리... 그땐 몰랐던 그의 목소리.. ㅋㅋ

    • _Mk 2010.05.25 13:08 신고

      진짜 솔로 1집 들어보면 지금이랑 너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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