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26]

Remember, remember
The Fifth of November
The gunpowder treason and plot
I know of no reason why the gunpowder treason
Should ever be forgot

기억하라 기억하라
11월 5일을...
화약 음모 사건
그 사건은 결코 잊혀져선 안 된다

Key Word

V is...

예정된 전위
Vanguard

극단적 폭력
Violence

과거의 흔적
Vestige

개인의 복수
Vendetta

미래의 제시
Vision

진정한 승리
Victory

고귀한 희생
Victim


Who is V?

브이, 그리고 가이 포크스
400년에 걸친 11월 5일 화약 음모 사건

오직 이니셜로만 알려진 의문의 사나이 '브이'. 그는 400년 전에 존재했던 또 하나의 전설적인 인물 '가이 포크스'의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살아간다. 시대를 앞서간 무정부주의자이자 브이에게 영감을 불어넣은 일명 '화약 음모 사건'의 주도자인 가이 포크스는 1605년 11월 5일, 영국의 제임스 1세 정부의 독재에 항거하기 위해 장작더미 아래 36배럴의 화약을 숨겨서 의회 지하터널로 잠입했다가 체포되어 처형된 인물. 영국에서는 매년 11월 5일, 의회와 왕이 속한 영국 국교회의 박해를 끝내버리고 새로운 왕조를 세우고자 했던 가이 포크스의 좌절을 기리는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장식하고 포크스의 가면과 인형이 전국적으로 팔려나간다. 그날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기리기 위해 브이는 1605년 실패로 돌아갔던 그 계획을 실행에 옮겨 의회를 폭파시키기로 결심해 2040년 11월 5일, '화약 음모 사건'의 날 시민들을 집결하도록 만든다.

From  네이버 영화 정보

영화 V for vendetta는 통제된 미래사회에서 진실을 보고 응징하는 V와 부정을 바로잡는 시민권력의 힘을 표현하는 어찌보면 다분히 정치적인 영화일 수도 있을듯 싶다.
통제된 미래의 사회상은 여느 암울한 미래를 담고 있는 SF들에서 많이 설정되어 왔지만, 그 중에서도 국내에서는 그리 반응을 얻지 못한 '이퀼리브리엄(Equilibrium, 2002)'의 미래상과 흡사하다.
개인적으로 이퀼리브리엄을 참 재밌게 봤다. 권총 무술은 단연 압권이었다 >_< b

매트릭스 중 인공자궁안에서 현실을 보지 못하고 기계에 의해 통제된 삶을 살아가는 인간들은 2040년의 영국시민들과 흡사하고 그 중 기계에 의해 통제되는 real world라는 '진실'을 전파하는 V는 매트릭스의 '모피어스', 그리고 그 사회 안에서 진실을 깨닫고 통제와 싸우는 '이디'는 단 하나의 '네오'와 비교될 수 있다.

솔직히 V for vendetta는 매트릭스와 비교할만큼 심오하거나 환상적인 visual을 선사하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hero이면서도 악당이며, 폭력적이지만 다분히 감상적이며 섬세하고 문학적인 V의 캐릭터는 색다른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하다.

ps. 매체에서 매트릭스와 비교하는 내용의 기사들이 많아서.. 매트릭스와 비슷한 스펙의 액션을 기대하고 돈 더주고 IMAX 예매했더만... 액션은 거의 없다..--;; 궂이 IMAX에서 볼 필요는 없을 듯..

m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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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2]

마시멜로 이야기..
한번 손에 쥐면 멈출 수 없는 책이다.
삶과 일에서의 소중한 지혜와 노하우들을 전하는 많은 책들이 있다.
그 중 단연 마시멜로 이야기를 최고의 가이드라고 추천하고 싶다.

항상 똑같이 반복하는 생활.
언제나 3일로 끝나버리는 새해의 공약들..
그리고 이곳저곳에서 전해주는 성공의 비법들..
하지만 모든것들의 최상위 키워드는 결국 '실천'이라는 단순한 진리..

이 책은 단순히 '공감'을 넘어서 책을 닫고나서 하루빨리 '실천'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불어넣어주는 책이다.
호아킴 데 포사다의 '평범한 오늘을 특별한 내일로 만드는 소중한 지혜'에 동참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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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2]

'앙코르'라는 영화를 봤다.
Johnny Cash의 대표곡 중 하나인 'walk the line' 이라는 원제의 영화는 전설적인 뮤지션인 Johnny CashJune Carter의 음악과 사랑에 대한 전기 영화이다.
이번에 두 뮤지션을 완벽하게 복원해낸 두 배우에게 그래미 남우, 여우 주연상을 안겨준 영화이기도 하다.
경쾌한 음악들과 그들의 인생을 통해 잔잔하게 느껴지는 감동들..
그리고 인생은 언제나 절망만 있는것이 아니라는 희망의 메세지를.. 단순하지만.. 요즘 내가 필요한 메세지라는... ㅡㅜ

그날 영화를 기다리며 hollys에서 찍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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