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샌프란 온 이후로 너무 정신이 없어서 정신줄을 여기저기 자꾸 놓고 다니고 있음
게다가 일 저지르고 도망간 아이가 있어서 수습을 겸하느라 지금까지의 샌프란 출장 생활중 가장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음..

#2
그래도 주말은 놀아야 함. 지난 주말에 여기 저기 모임 갔다가 결국 사고침..
평소에 놓았던 정신줄을 주말엔 챙겨야겠음.

#3
토요일에 핸펀 분실.. Bart라구 일종의 샌프란 전철인데, 막차 타구 졸다가 완전 처음가보는 동네에서 깜짝 놀라 깨서 내리는 과정에서 분실한 것으로 예상.
일단 분실 신고를 해놨는데, 답장을 보니 "3주안에 답장이 가면 분실물을 보관하고 있으니 찾아가면 되는거고, 3주가 지나도 아무런 답장이 없을 경우 안됐지만 찾을 수 없음"이 주요 골자...
만약 누군가 줏었다면 정말 좋은 선물(?)이 되었을 듯.. 미국엔 들어오지도 않은 삼성 신상에 옵션으루 8기가 메모리까지 달려있었으니... 아놔.. ㅜㅠ 일단 한국폰은 정지시켜놨음. 혹시 연락을 해야하시는 분은 email이나 facebook을 이용해 주시길 바람

#4
아놔.. 핸펀.. ㅜㅠ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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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의 마지막 주말.
친구들과 함께한 속초 여행.
즐거운 추억 하나 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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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멤버 - Minwoo, Amber, Sarah, Sanghoon and Ci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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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미시령에서 바라보는 속초 시내.
근데 미시령 길은 이제 없앨 모양인가보다.. 정상 휴게소도 거의 모든 매점이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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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빠질 수 없는 점프 샷.
이날도 열몇번 뛰었지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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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뛰는겨. 혼자 뛰는겨




real "Wall-e" in Korea from Minwoo Kim on Vimeo.


Sarah's short dancing from Minwoo Kim on Vimeo.


Jaws is here! from Minwoo Kim on Vimeo.


Chicken sounds from Sarah from Minwoo Kim on Vimeo.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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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패턴의 고전 히어로 영화들에는 살짝 싫증이 나있는 요즘이지만, 다크나이트 만큼은 흔하디 흔해져버린 여느 히어로 블록버스터와 동일시 할 수 없음을 강조하고 싶다. 정말 예술의 반열에 올려놓은 이 한편의 배트맨 이야기를 훌륭하게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그보다 지금까지 봤던 악역 중 가장 소름끼치는 악역인 조커를 완벽하게 연기해 낸 히스 레저에게 공을 돌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의 연기를 보는 내내 닭살이 돋아 있을 정도였으니..

짧게 끝났으면 너무나도 아쉬웠을, 그래서 2시간 30분의 러닝타임이 너무나도 고마웠던, 고뇌하는 캐릭터들과 가볍지 않게 던져지는 메시지들, 역시 영화 음악의 거장이라고 할 수 있는 한스 짐머의 긴장감 넘치는 음악과 음향들..

한번으로는 만족할 수 없는 영화이기에 아이맥스에서 꼭 다시 볼 생각이다. 정말이지 *위대한* 영화 라는 말밖엔...

히스 레저. 그가 살아서 더욱 많은 작품을 남길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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