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SNS는 절대 우리나라에선 발붙이지 못할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대통령인 오바마가 대선기간 유권자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던 Facebook과 함께 화제가 되었던 Twitter. 지금은 상당히 많은 영미권 유명인들이 Twitter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가수, 영화배우, 정치인들을 포함한 영미권 유명 인사들이 이용한들 Twitter는 우리나라 사용자들에겐 잘 알려지지도 않았을 뿐더러 한국어를 공식 지원하지 않는 미국발 글로벌 서비스의 언어 장벽 또한 높은 벽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그닥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그러나, 최근에 작은 반전이 일어나고 있으니, 바로 요즘 최고의 브랜드파워를 자랑하고 있는 피겨 여왕 김연아양이 개인적으로 Twitter를 가입하여 사용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꿈쩍도 않던 국내 사용자들이 Twitter의 존재를 알게 되고 조금씩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물론 김연아의 개인 트윗들을 보기 위한 목적이 많겠지만 결국은 새로운 서비스를 접하게 된다는 관점에서 긍정적인 현상일 것이다. 실제로 국내 페이지 점유율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사이버 망명'의 흐름을 타고 '국내 인터넷 서비스에서 할말 다 하면 잡혀간다'라는 인식에 '해외 서비스이자 국내법의 제약을 받지 않는 글로벌 소셜로서는 최적의 서비스라는 인식도 어느 정도 확산되고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본다.

(김연아 트위터 http://twitter.com/Yunaaaa)

나 역시 약 2년여전부터 트위터를 벤치마킹하는 용도로 가입했다가 계정을 한차례 옮기고 최근에서야 조금씩 사용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내가 Follow하고 있는 사용자 분들을 보면 정말 부지런하게들 업데이트 하시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그만큼 간단하게 주절거리기엔 군더더기없이 편한데다가 트렌드를 쫓아가려는 심적인 동요 역시 밑바탕이 되는 것이 아닐까.

여하튼, 요즘 사용자들이 증가하는 트위터를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하게 이용하면 편리한 Twitter관련 어플들 몇가지 소개해 보고자 한다.

Firefox Addon - Friendbar
Facebook과 Twitter를 Firefox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Add-on

iPhone/iPod Touch APP - TwitterFon
아이폰이나 아이팟터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APP

For Windows Mobile CE - ceTwit
Window Mobile CE를 사용하는 일반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어플

Mac Widget - Twidget
맥북 시리즈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트위터 위젯

한국 트위터 유저 소개 페이지
이건 어플은 아니지만 아마도 찾으시는 분들이 있을 듯 싶어서.
트위터를 이용하는 한국인들을 위한 소개페이지이다.
자신의 트위터 메시지 맨 앞에 간단하게 #self_intro 를 붙여서 트윗을 하면 자동으로 리스트에 노출된다.

아울러 트위터가 당췌 먼지 잘 모르겠는데 한 번 사용해보고 싶은 호기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상상나래님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많이 될 듯 싶다.

한 번 보면 누구나 쉽게 하는 트위터(twitter) 사용법 - 상상나래

el.
대한민국 - 기획자와 UX 디자이너의 땅따먹기 이야기 (by 토니/바이브온)

웹기획자라는 포지션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다면 한 번쯤 참고할만한, 지극히 현실적이고 생각해 볼 만한 글이다. 사실 나 역시 몇 년 전 미국 회사에 합류하면서 '기획자'로서 정확히 어떤 포지셔닝을 가져가야 할지 고민하는 시기를 보냈다. 친한 후배 기획자들에게도 '이제 다른 살길을 찾아봐야 할꺼야'라는 조언(?)을 하곤 했었는데, 물론 그 이유에 대해서는 토니님의 문제 제기와 비슷한 항목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미국 회사에 합류했을때 '기획자'라는 포지션 자체가 이 곳엔 없음을 확인하고 더더욱 포지셔닝에 대한 고민은 많아졌다. 나의 경우 UX쪽이 관심이 많고 지향하고 싶은 방향이었으나, 사실 아직 모르는 부분도 많고, 좀 더 전문적인 지식, 경험들도 많이 필요한지라 깊게 파고 들기 위한 공부를 하고 있다. 현재는 토니님의 '전향 보기' 중 3번에 해당되는 PM의 포지셔닝으로 포커싱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갈아탄 상태'라고 보는 것이 옳을까..) 그렇다고 1번(마케팅)과 2번(UX)에 미련이 없는건 아니지만, 1번(마케팅)쪽은 사실 그동안 많이 해왔고, 물론 쉬운 분야가 아닐뿐더러 지금은 좀 더 사용자 입장으로 가고 싶은 생각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2번(UX)에 비중을 두고 더 깊게 파고 들고자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자 방향을 갖고 있다. 여하튼 이러한 고민을 한 번이라도 해보셨다면 머리도 식힐 겸 참고해보시기 바란다. (더 복잡해지려나... )

el.


네이버에서 지난 4월30일 베타 오픈한 '디지털 뉴스 아카이브'의 메이킹 필름이다.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지난 활자 신문들의 문자들을 모두 디지타이징 해서 데이터베이스화 했다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가장 중심적인 내용이다. 이 DB를 이용하여 정말 흥미로운 서비스들을 연계하고 있다.


문득 어릴때 한글보다 많은 한자가 도배되어 있는 신문을 보며, 이게 무슨 글자인지 부모님께 물어봤던 기억이 떠오른다. 네이버의 디지털 뉴스 아카이브에서는 모든 한자를 한글 독음으로 표시해 준다.


아무래도 70년대 가장 많이 나올법한 키워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이름으로 검색을 해봤다. 위와 같이 관련된 기사와 기사 빈도수가 연도별 그래프로 표시 된다.

기사들을 둘러보다 보니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과는 무척이나 다른 것들, 반면에 '이때나 지금이나 이런건 마찬가지구나' 싶은 기사들까지, 불과 30여년 전 세상은 또 다른 흥미로운 것들로 가득차 있었고 어쩌면 이 '다른' 세상의 뉴스들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얻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과거와의 원활한 소통이 좀 더 나은 미래를 가져다 줄 수 있다는 관점으로 봤을 때 이 서비스는 무척 획기적이며 바람직해 보인다.

디지털 뉴스 아카이브 - http://inside.naver.com/dna
검색 페이지 - http://dna.naver.com/search/searchByDate.nhn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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