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은 정말 조직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항상 고민해야 한다.
연에 얽매이고, 감정에 얽매이다보면 능력있는 사람들은 떠나기 마련이다.
최근에 모 부서의 유능한 직원 하나가 퇴사를 결심하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누가봐도 그 직원의 아웃풋은 무척이나 퀄리티 있었지만,
회사에서는 그의 능력을 전혀 발견하지 못한것이다.
그리고 그 직원은 자신의 비전을 위해 퇴사를 결심한 것이다.
사실 발견하지 못했다기 보단 그닥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것이 더 맞을 것이다.
결국 그 인력의 공백은 차후 프로젝트의 많은 퀄리티갭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겉으로 보는 성격과 그사람의 능력을 구별해서 판단할 줄 아는 눈이 리더에게는 필요하다.
이른바 '측근'에게 너무 많은 집중을 함으로서 리더의 보는 눈이 흐려질 수도 있는것이다.
리더는 어느 누구와도 소통해야 하며 동시에 거리를 두어야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지쳐가는 인재들은 떠나가고, 안일함을 추구하는 쭉정이들은 편안한 안식처를 떠날리 만무하다.
그게 나일수도, 당신일수도 있다.
중요한건. 그게 내가 됐던, 당신이 됐던.
발전하는 조직의 냉철한 리더라면 그것을 판단할 줄 알아야 하고, 쭉정이들을 가려내어 재활의 기회를 주고 부흥하지 못하면 단호한 결정도 때로는 필요하다.
특히 조직이 위태로울때 이런 분별력은 그 조직의 생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나와 술을 잘 마셔주는 직원이 아니라, 나의 브레인이 되어줄 수 있는 직원을 육성하는데 집중하는 리더가 절실히 필요하다.
그렇지 못하다면 지금부터 노력해야 한다.
아니면 머지 않아 이 조직은 맥없이 주저앉고 말아 버릴 것이다.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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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사중 구글의 Google Earth에 미국 중간선거 투표 내용을 표시하는 서비스를 Mashup한 내용인데.. 기사중 눈에 띄인부분은 이부분..

그는 이번 프로젝트가 구글 어스의 팀원 중 2명이 구글의 정책에 따라 그들만의 특별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할당되어 있는 전체 근무시간의 20%를 사용하여 만들어 낸 창작물이라고 밝혔다.


근무시간의 20%를 사용하여 만들어낸 아웃풋.
순간 그런생각이 들었다.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을땐 하루의 50%도 뭔가 새로운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시간이 존재할 수 있는데.. 사실 모두들 환경 탓을 하지만 결국은 열정이 없는게 아닌지..

el.




삼성 테크윈에서 개발한 보초 로보트... 아래쪽에 달린 2대의 초저조도 CCD카메라와 열상카메라를 가지고, 전방 4km (주간, 야간에는 2km))를 상하 -60 ~ 45도 좌우 180도까지 감시하여, 이상물체 감지시, 레이저 조사기/거리측정기 (상단 총구옆부분)를 가지고, 침입자를 정밀추적한다. 무장은 K3 경기관총이 달려있고, 재미있는 것은 암구호 수하 기능으로 피아를 식별한다는 것. (수하거리는 10m)

사진, 글 출처 : 몬스터 디자인


왠지 좀 섬뜩하다..
특히나.. 암구호 피아 식별이라니...
요즘 시대에..;;
뭔가 이유는 있겠지만.. 언뜻 생각하기에 이해가 잘 안된다.
결론..
혀 짧으면 죽는다.
아니..
움직이면 다 죽는다.

아직 초기 단계인만큼 더 효율적이고 멋진 모델들이 나오겠지..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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