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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간만의 청소, 간만의 작업 [2006.12.27] 집에 들어오니 랑이녀석 또 한바탕 해주셔놓으시고, 간만에 음악작업좀 해보려니.. 주변이 지저분하면 또 쉽게 못시작하는 징크스 시작되시고, 메롱으로 나카시마 미카의 새 앨범을 크게 틀어주시고.. (근데.. 새앨범은 아니었음..;) 내일 연차도 냈겠다. 대청소나 함 해줘야겠다 싶은 마음에 팔 걷어 붙이고.. (정확히는 옷벗고..;; ) 방 구석구석 청소하고, 걸레질 해주시고, 화장실 묶은 때들 다 벗겨내 주시고, 청소를 다 하고 나니 그동안 혼자 잘 씻구 있어 내버려뒀던 랑이녀석 간만에 한 번 목욕 시켜줘야겠다 싶어.. 두팔 이리저리 랑이 발톱에 희생하시며 목욕 시켜 주시고.. 이녀석 그사이 많이 커서 목욕시킬 면적이 무척 많아졌는데.. 나름 요령있게 목욕을 시켜서, 옛날보다 발톱으로.. 더보기
방을 뒤집다. [2004/06/05] 방을 뒤집었다니.. 방이 통째로 뒤집어진게 상상이 되는군.. 지극히 민우스러운 상상.. ;; 어제 퇴근후 늦은시간에 청소한지두 꽤 됐구.. 여기저기 옷가지가 널려있는 방이 갑자기 한심스러워지기 시작했다. 사실 지난주부터 이사를 가던지. 방을 함 뒤집어 엎던지. 둘중에 하나를 하리라 생각은 하구 있었는데. 그게 어제가 됐다. 늦은시간이었지만 기냥 일을 벌리고야 말았다. 책상 분해하고, 탁자를 책상으로 쓰고, 침대옮기고, 구석에 있던 잡동사니들 다 끄집어 내고.. 제일 힘들었던 작업은 컴퓨터와 각종 음악기계들과의 정신없이 꼬여있는 선 정리.. 사실 정리 다 못했다. 그냥 연결해줄것들만 연결해주고.. 일단 안보이게 뒤로 밀어놔 버렸다. 그리구. 쓰레기 치우는일두 만만치 않았구. 결국 얼.. 더보기
안하던 화장실청소를 하면 엄지발가락이 고생한다. [2004/02/09] 우훔... 제목그대로.. 지난주 목요일이었나? 보통 퇴근하면 아무것두 하기 싫은것이 직장인의 마음인것을.. 그날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그 늦은 시간에 마구마구 청소를 하구 싶어졌다. 대의는 이거였다. "매번 집에오면 쾌적하지 못한 환경때문에 다른일을 진득하니 못하게 되는것이야!" 청소를 시작했다. 댄디녀석이 어지럽혀놓은 것들부터. (사실 이게 제일 청소하기 귀찮구 힘들다..) 차근차근.. 청소를 하구. 댄디녀석 목욕시키구 마지막으루 화장실청소를 하구 기분좋게 샤워하구 끝낼 참이었다. 열씨미 화장실 청소를 하며 평일 퇴근후 시작했던 '안하던' 대청소가 끝나갈 무렵.. 덴장.. 노후된 화장실 바닥의 타일 하나가 불만이었던게다.. 기습적으루 나의 발을 공격하는데.. 차마 피할 시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