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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먼 이국땅에서 외로움 타던 요즘..
정말 귀여운 사랑에 대한 환타지 한 편으로 완전 센치해지다..

1. 사랑받고 사랑할때 잔잔하게 발광하는 Yvaine의 설정.. 너무 귀여웠음 >_<
2. Tristan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Yvaine의 줄줄한 대사들..

드니로 아저씨, 즐겁게 망가져 주셔서 더더욱 좋았고..
미셸아줌마는.. 고와.. 아직 고와.

다른 거 필요없구..
마법에 걸려 생쥐가 되어있는 Tristan에게 Yvaine이 독백처럼 고백하는 이장면..
날 너무 센치하게 만들어 버렸다..

Yvain :
You know when I said I knew little about love? That wasn't true. I know a lot about love. I've seen it, centuries and centuries of it, and it was the only thing that made watching your world bearable. All those wars. Pain, lies, hate... It made me want to turn away and never look down again. But when I see the way that mankind loves... You could search to the furthest reaches of the universe and never find anything more beautiful. So yes, I know that love is unconditional. But I also know that it can be unpredictable, unexpected, uncontrollable, unbearable and strangely easy to mistake for loathing, and... What I'm trying to say, Tristan is... I think I love you. Is this love, Tristan? I never imagined I'd know it for myself. My heart... It feels like my chest can barely contain it. Like it's trying to escape because it doesn't belong to me any more. It belongs to you. And if you wanted it, I'd wish for nothing in exchange - no fits. No goods. No demonstrations of devotion. Nothing but knowing you loved me too. Just your heart, in exchange for mine.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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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구입한 CD들
이번 주말에 집 근처에 Border라는 괜찮은 CD, 책 매장을 발견.
음악듣고 책 뒤적거리면서 한참을 보내다 들어왔는데.
이곳 음악을 듣는 방식이 참 마음에 든다.
듣고 싶은 CD를 꺼내서 기계에 바코드를 찍으면 CD 수록곡을 DB에서 불러와서 바로 들려주고, 해당 CD와 관련된 다른 음반들도 바로 들을 수 있다.
그러니.. 음악을 한번 듣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계속 듣고있게 된다.
모든 음원이 입고될때 다 디지털로 저장되는 모양이다.
나중에 한국 들어갈때 새로산 옷들하고 CD 가져가려면 캐리어가 하나 더 필요할듯..
(가지고 들어갈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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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이번에 여기서 Joshua를 통해 새로 접하게 된 Sufjan Stevens 의 앨범은 정말 강추다!
미국의 언더뮤지션 중 하나인데.
약간은 실험적인 곡들도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매우 깔끔하고 중독성있는 음악들로 채워져 있다.
그 중 가장 최근 앨범인 Illinoise를 강추.
이번엔 Seven Swans와 Illinoise 2개의 앨범을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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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usic.com 에 신규 가입을 하면 미국의 언더 뮤지션들의 완성도 높은 앨범들을 많이 접할 수 있다. 가입만 하면 25곡을 합법적으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고, 누군가 추천을 해줘서 가입하게 되면 50곡을 다운받을 수 있다. (추천이 필요하면 말씀을...)
카드 정보를 입력해야하는데. 가입 후 1달 안에 결제 취소를 하면 전혀 요금이 부가되지 않으니 이용해봐도 좋을듯..

우리 yonce 언니도 빼먹을 수 없지.
좀 지나긴 했지만 beyonce의 앨범도 매우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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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ce를 좋아하는 남자들은 대부분 그녀의 몸매 때문에 좋아한다는 얘기를 Jenni님께서 하셨는데 말이지..난 정말 그녀의 공연과 음악을 좋아하는 진정한 팬일 뿐이다. >_<

아울러 어릴 때 매일 테잎을 틀어놨던 뮤지컬 Annie의 앨범을 산것도 무척 기분좋은 일이었다.
사실 국내에서 이 앨범을 한창 찾을때가 있었는데, 이상하게 구하질 못했었던..
눈에 보이자마자 아무런 망설임 없이 CD를 줏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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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classic이긴 하지만. Annie의 사운드 트랙들은 정말 포근하고 편안했다.
항상 그렇듯이 음악은 그 음악을 한창 들었던 그 때로 날 인도해준다.
그런 느낌 참 좋아... >O<

앞으로 주말마다 몇시간씩은 Border에서 죽치고 앉아있게 될 듯..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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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팀에 합류하신 디자이너 Jin님.
나에게 Mirror Mask DVD를 빌려주면서 꼭 보라고 하신다.
재미있게 봤다면서..

DVD를 받은지 2주째.
무슨일들이 그렇게 많았는지 이제서야 DVD를 보게 되다.
앗..
근데. 이 영화 심상치 않다.
몽환적인 화면들과 깔끔한 음악들은 Fantasy를 좋아라하는 el.군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기에 충분했다고나.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연상시키는 영화는 자신이 만든 꿈속에서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헬레나의 꿈속의 여정을 매우 독특한 화면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

결국 DVD를 다 보고 Special Feature와 Interview까지 꼼꼼하게 다 챙겨보고야 말았다.
특히 두 제작자의 Q&A는 영화를 더욱 친근하게 만들어 주기에 충분했다.

솔직히 이런 영화들은 개인적으로 스토리보다는 눈과 귀를 만족시켜주는걸 좋아라 하기에..
Mirror Mask는 무척 인상적이었다는 총평을 내릴 수 있을 듯..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장면 동영상이 올라와 있더군!!

Fantasy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강추!
오늘 OST를 사러 나갔다 와야겠다는 생각을..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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