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0일 오후.
어릴때 교과서에서 봤던 Golden Gate Bridge를 보러 다녀왔다.
걸어가기엔 멀고.
차타고 가기엔 왠지 싱겁고..
자전거를 타고 다녀오기로 결정.
AT&T Park 앞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금문교로 떠났다.

왕복 3시간 반정도의 여정.
바람 많은 SF에서 맞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기엔 참 힘겨운 일이라는걸 알게됐지만..
그만큼 운동이 되었다는 뿌듯함도..

브런치는 자주 이용하는 아파트 1층 샌드위치집에서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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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즐겨먹는 Chicken Pomodoro와 Broccoli Soup 정말 맛있다. >_<

자전거를 타고 열심히 페달을 밟으며 1시간 30분여를 이동하자 드디어 금문교가 웅장한 모습을 보인다. 다리를 건너는 동안 정말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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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시간이 넘는 금문교 방문길.
몸은 좀 힘들었지만..
멋진 풍경들과 여유로운 사람들과 맑은 공기는 큰 휴식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던 하루였다.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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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합류하게된 주말 Vegas Trip.
결론적으로는 잘 합류 했다는 생각.
주말 내내 집에 혼자 있었으면 가뜩이나 더 우울했을듯..

지난 2001년 한국에서 공연할 당시 3번이나 보게 됐던 팬텀 공연.
뭐랄까. 팬텀은 개인적으로 매우 특별한 추억으로 남아있다.
그래서인지. 라스베가스에서 만난 팬텀 공연은 참 반가웠다.

Venetian의 팬텀 전용 공연장은 정말 멋졌다.
한국 공연과는 차이가 확연히 날 정도로 멋진 세트였고, 역시 전용 극장이다 보니 모든게 팬텀을 위한 설치물들이라 더더욱 감동적이었다고 해야할까..
사실 한국 공연 당시 LG Art Center (지금은 GS) 보다 사운드는 좀 약한 편이었는데..
그 밖의 모든 시설물들은 Fantastic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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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US$를 주고 Orchestra석을 예매했다.
다시 볼 수 없을꺼 같던 팬텀 공연의 Las Vegas 티켓을 보게되니 정말 행운처럼 느껴졌다.

공연장을 찍을 수 없는게 무척 아쉽지만..
조만간 꼭 다시 한번 와서 보리라는 결심을 했다는..
전용관이라는게 이런게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 그 자리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는거..

공연은 한국 공연에 비해 좀 짧았고, Intermission이 없는게 약간 생소했다.
그렇지만 공연의 감동은 충분하게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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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공연 자체가 개인적으로 무척 감성적으로 만들어주기에 충분했는데다가..
앞에 앉아있던 라틴계 남자와 백인 여자 커플이 어찌나 부럽게(?) 공연을 봐주시던지..
조금 신경쓰이면서도 내심 부러웠던지.. 나를 더더욱 감성적으로 만들어 줬다고나..
그리하여 공연이 끝난 이후엔 감동과 함께 다소 우울증세까지..--;;
결국 새벽까지 카지노에서 Gambling을 즐겨주시며 어느정도 날릴 수 있긴 했지만..
그 순간에는 '내 인생에 저들과 같은 날이 또 있을까' 라는 매우 비관적이며 다분히 싱글스러운 심정이었달까.

여하튼 Las Vegas에서 만난 Phantom.
우울이고 뭐고 다 떠나서..
공연을 보는 내내만큼은 정말 행복했다.. >_<

반가웠어 Phantom!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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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앞으로 가장 크게 생각했던걸 잃었고..
다른 기준의 무언가 크게 될 것을 얻었다.
일단 지금은 잃은게 가장 큰 아픔으로 다가오지만.
앞으로.
잘 될꺼야..

el.

ps. 시간이 없어서 못올렸던것들 조만간 다 업뎃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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