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찍어놨던 랑랑군 사진.
아 그립다~
이녀석 잘 살구 있겠지 ㅜㅠ
쇼파 위에서 팔짱을 끼고 자는 랑랑녀석.
지가 사람인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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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2007년 7월 7일

The Venetian Hotel에서 찍은 사진들.
몇년전에 싸이에서 처음 사진을 보고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라는 생각을 했던 곳.
난 사실 이곳이 거기인지 전혀 생각도 못하고 그냥 돌아다니다가.
인공 하늘을 보는 순간, 이곳이 사진속의 그곳이었다는 걸 알아차리고 나서는..
뭐랄까.. 경이로운 느낌이었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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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 펼쳐져 있는 높은 인공 하늘과 구름들.
그리고 물위에는 이탈리아에서 직접 제작하여 공수했다는 배들이 한가로이 떠다닌다.
마침 결혼한 커플이 배위에서 뱃사공의 노래를 들으며 즐기는 모습이 보였다.
사진을 찍은 시간은 새벽을 향해 달리는 시간.
전혀 새벽이라는 느낌도 안들고..
하늘도 전혀 인공이라는 느낌이 안들 정도로 정교하고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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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해가 지지 않는 곳이라는 느낌.
그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로 인해 이곳 저곳이 붐볐다.
이런곳에서 배를 타고 프로포즈를 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위기도 좋구,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는것도 참 괜찮겠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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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오니 다시 무더위에 숨이 막혔지만.
모든게 다 설레이고 감동스러운 공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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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오후에 시내에 나갔다가 호텔 카지노에서 잠깐 돌렸던 머신으로 딴 금액.
'밥먹구 나가기전에 10$만 해봐야지' 란 생각에 10$ 넣고 계속 잃다가 마지막 한판을 돌릴 수 있는 2$ 정도가 남았을때, '이것만 하고 이따 저녁에 또 하던지..'란 생각에 막판으로 돌렸는데 나름 생각지 못한 '대박'이 터졌다. 10$ 투자해서 54$ 벌었으니.. 할만했지. 저녁엔 10$ 넣고 80$ 까지 벌었었는데.. 사람 마음이란게.. '한번만 더 해볼까?' 란 생각에 계속 당기다가 결국 65$ 정도로 떨어졌을때 '안되겠다'는 나름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현금으로 바꾸기도... ;;

여하튼 Las Vegas에서의 사진은 이게 마지막..
이날 저녁에 카지노에서 시간을 보내고, 다음날 점심에 San Francisco로 출발했다.
San Francisco엔 새벽이 다 되어서 도착했지만.
확실히.. San Francisco 날씨가 참 좋다는 생각!

나름 기분전환도 하고 즐거웠던 Las Vegas Trip.
다음엔 비행기를 타고 다녀오자는 말과 함께 다들 집으로..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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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6일
San Francisco로부터 10시간을 차로 달려 드디어 Las Vegas에 도착했다.
San Francisco와는 완전 다른 세상이었다.
특히 날씨는 가만히 있지 못할 정도로 너무 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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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의 집에 도착했을땐 무척 더운데다가 다들 지쳐있었다.
일단 잠을 좀 자고, 해가 질 무렵 일어나서 활동(?)을 시작했다.
해가 질 무렵이지만서도 바깥 날씨는 너무나도 무더웠다.
San Francisco가 천국이 아닐까 싶었다..

Richard의 Vegas House는 정말 좋았다.
2층 집에 모든 공간이 넉넉하니 참 좋았다고나..

Las Vegas의 중심부인 Bellagio 호텔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이곳은 오션스11의 무대가 되었던 곳이라고 한다.
사람들도 많았고, 무척 활기찬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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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온통 끝나지 않는 축제가 지속되는 느낌이었다.
모든곳이 화려하고 도시 전체가 하나의 놀이동산 같은 느낌?
벨라지오 호텔 앞에서 분수쇼를 구경하고 이곳저곳 구경을 다니기 시작했다.
돌아다니다가 모두가 동의한 한가지 사실.
Las Vegas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는것.
특히나 San Francisco에서는 보기 힘든 '날씬이'들이 여기 다 모여있었다. >_<
여기 사람들은 다들 여느 미국사람들처럼 먹는것에서부터 '자유롭게'살지만은 않는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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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밤이 끝나지 않고 계속되는 Las Vegas.
새벽까지 카지노에서 머신을 돌리며 즐겼다.
첫째날은 적당히 100$정도 잃어주시고 구경을 마치고 들어왔다.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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