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 자리에 오는 사람들은 젠가를 하나씩 뽑아서 올려놓는다.
2. 한번 건드리면 중도 포기는 없다.
3. 장소의 제약이 있으니 두손을 허용한다.
4. 무너뜨리는 사람이 그날의 간식을 책임진다.
5. 혹시 내가 일하다가 실수로 무너뜨릴경우... 에 대한 룰은 아직 없다.. >_<


5번이 좀 편협한가..? ㅋ
개인적으로 '집중이 필요할때 한번씩 와서 한다' 를 넣으려다..
계속 하게될까봐..

젠가를 이렇게 쌓아놓은지 3일째..
아직 당첨자는 안나왔음..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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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님의 책은 두번째이다.
이 책은 정말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나름 많았던터라..
더욱 가깝게 느껴지는 책이었다.
책을 읽는 도중에 여러가지 단상들이 떠오르기도 했고..
누군가에게 공감을 느끼게 해준다는거.
정말 매력적인 일이 아닌가 싶다.

책을 다 읽은지는 시간이 좀 지났는데..
이제서야 포스팅을 해본다.

그동안 주문했던 책을 다 읽었다.
오늘 또 4권의 책을 주문했는데..
역시나 공지영님의 책은 매달 한권씩 들어가게 될 것 같다.

el.

ps. 책중 J는 Jesus라구 생각했는데.. 혹시 다른 대상? what's ur thought?


index

용서의 길
사랑에 대하여
상처받는 것을 허락하는 사랑
푸짐하게 눈 내리는 밤
겨우, 레몬 한 개로
두 살배기의 집착에서 벗어나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생명의 찬가
고통의 핵심
느리고 단순하고, 가끔 멈추며
조금 더 많이 기도하고 조금 더 많이 침묵하면서
사랑한 뒤에

머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마음이 주인

한 덩이의 빵과 한 방울의 눈물로 다가서는 사랑
잠 안 오는 밤
진정한 외로움은 최선을 다한 후에 찾아왔습니다
물레방아처럼 울어라
길 잃고 헤매는 그 길도 길입니다
모든 것이 은총이었습니다
한가하고 심심하게, 달빛 아래서 술 마시기
눈물로 빵을 적셔 먹은 후
공평하지 않다
노력하는 한 방황하리라
독버섯처럼 기억이
세상이 아프면 저도 아픕니다
어린 것들 돋아나는 봄날

나의 벗, 책을 위하여
사랑 때문에 심장이 찢긴 그 여자
우리가 어느 별에서
하늘과 땅 사이
자유롭게 그러나 평화롭게
별은 반딧불로 보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사랑했던 별
있는 그대로
창을 내는 이유
내가 생겨난 이유
속수무책인 슬픔 앞에서
감정은 우리를 속이던 시간들을 다시 걷어간다


그런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늙어서 할 수 있는 일, 죽음을 선고받으면 할 수 있는 일, 그걸 지금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끔 죽음을 생각하는 것, 가끔 이 나날들의 마지막을 생각하는 것, 그것이 우리의 삶을 오히려 풍요롭게 해주는 이 역설의 아름다움을 분명 알고 있으면서 지금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고요. - p.179

본문中
샴푸나 스킨 세이빙 크림 같은것들..
처음 사왔을땐.. 2,3번씩 펌프질해서 쓰다가..
거의 다 떨어질때쯤 되면 1번으로도 족하다는 사실을 매번 체험하게 된다.

항상 그렇다.
단순..단순.. 단세포..
뭐든지 절약의 의미를 되새길때는 항상 무언가가 바닥을 보이고 있을 시점이다.

그러고보면..
시간도.. 감정이라는 것도
넘쳐 흐를때에 절약이 필요한것 같다.

문득 생각나서 끄적거림..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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